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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증왕9

포항 중성리 신라비 발견자를 만나서 사진은 2009년 9월 3일, 경주 보문단지 내 드림센터에서 열린 포항 중성리비 조명 학술대회장에서 이 비 발견자 김헌도씨(오른쪽)를 내가 인터뷰 하는 장면이다. 오세윤 작가한테 부탁해서 찍었다. 이 중성리 신라비는 이때를 즈음해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된 까닭에 이 분야 직업적 학문종사자를 비롯해 지역사회에서도 관심이 지대했다. 당시 학술대회장에 그가 참석했다. 이 인터뷰는 다음과 같이 기사화했다. 기사에서는 차마 토로하지 못했지만, 김씨는 뭔가 불만이 많았다. 最古 신라비 발견 김헌도씨"로또 당첨된 기분, 개인 아닌 국가의 보물" (경주=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오래된 신라비석인 포항 중성리 신라비는 지난 5월 현지 주민이 발견해 당국에 신고함으로써 존재를 드러냈다. 3일 경주 보.. 2018. 12. 18.
욕망의 변주곡, 《화랑세기》(2) 음경陰莖 45㎝ 대물왕大物王 아래 원고는 2010년 11월 6일 가브리엘관 109호에서 한국고대사탐구학회가 '필사본 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주제로 개최한 그해 추계학술대회에 '욕망의 변주곡, 《화랑세기》'라는 제목을 발표한 글이며, 그해 이 학회 기관지인 《한국고대사탐구》 제6집에는 '‘世紀의 발견’, 『花郞世紀』'라는 제목으로 투고됐다. 이번에 순차로 연재하는 글은 개중에서도 학회 발표문을 토대로 하되, 오타를 바로잡거나 한자어를 한글병용으로 하는 수준에서 손봤음을 밝힌다. 오늘 이 자리에 선 나는 당돌하지만, 이 《화랑세기》 진위 논쟁 한 축이다. 1989년과 1995년에 두 종류가 알려진 《화랑세기》가 김대문의 그 《화랑세기》를 베낀 데 토대를 둔 것이라는 이른바 진본론에 나는 섰다. 그런 점에서 오늘 이 자리에서 나는 이 .. 2018. 8. 17.
지도로至都盧 고신라 금석문에서 확인한 갈문왕이다. 삼국사기 지증마립간 즉위년조에서 왕을 ‘이름이 지대로(智大路-지철로智度路라고도 하고 지철로智哲老라고도 한다)'라 하고, 삼국유사 왕력편 지증마립간조에서는 그를 일러 ‘지철로왕(智哲老王)'이라 한다고 해서, 금석문에 보이는 지도로가 곧 지증왕이라 보는 견해가 압도적이다. 영일 냉수리 신라비(迎日冷水里新羅碑․지증왕4년․503년 추정) : 斯羅의 喙 ○夫智王과 내지왕(乃智王) 두 왕이 敎示를 내려 진이마촌珍而麻村의 절거리節居利로써 증거를 삼아 그 로 하여금 재물을 얻게 하라고 하셨다. 癸未年 9월 25일, 사탁沙喙 지도로 갈문왕至都盧葛文王·○德智 阿干支·자숙지 거벌간지子宿智居伐干支와 喙의 이부지 일간지尒夫智壹干支·지심지 거벌간지只心智 居伐干支와 本彼의 두복지 간지頭腹智干支.. 2018.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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