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성은 연못 바람, 양주 대모산성도 합세
한국을 산성의 나라라 하지만, 이 산성이란 요물이라, 생각보다는 무용지물로 작동할 때가 많아 고민을 유발하거니와, 한민족 주특기는 일단 전쟁터지면 토끼자! 산으로 기어들어가자! 였으니, 이런 생존법을 옹성 전법이라 하거니와, 옹성이란 성곽에 기어들어가서 지친 적이 물러날 때까지 버팅기자를 골자로 하거니와, 이는 결국 평지에 대한 포기라, 설혹 적이 물러가도 전쟁 끝나고선 폐허밖에 남지 않는다. 실제 이런 전법은 이내 적한테 간파당해서, 그런 산성을 놔두고 적은 유유히 평야지대를 활보하곤 했다. 산성은 유사시에 사용할 요량으로 만들어주는 군사시설 성격이 강하니, 이때 관건은 적이 물러날 때까지 버팅길 양식이랑 식수라, 일시에 몰려든 많은 사람을 단기간에 먹여살리기 위해서는 첫째 그를 먹일 식량 저장을 위한..
2020. 1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