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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술3

오직 박창화朴昌和만 주목한 치술鵄述 이것도 하도 여러번 얘기해서 지겨울 수 있지만, 또 얘기하련다. 《삼국유사》 왕력편 신라 제18대 실성마립간實聖麻立干 조에는 "(실성)왕은 즉 치술鵄述의 아버지다[王卽鵄述之父]"라는 구절이 있다. 도대체 이 구절이 왜 나왔는지 《화랑세기》 출현 이전에는 그 누구도 알 수 없었다. "치술은 아버지가 실성왕이다?" So what? 느닷없는 구절이기에 이를 설명할 도리가 어디에도 없었다. 첫째, 치술이 누구인지 알 수가 없었다. 둘째, 치술 아버지가 실성왕인 게 어쩌라고? 한데 박창화가 필사했다는 《화랑세기》에는 이와 관련한 명확한 언급이 보인다. 《화랑세기》에 의하면, 치술은 실성왕 딸로서 남편이 바로 제상이었다. 《삼국사기》에는 박제상, 《삼국유사》에서는 김제상이라고 기록된 바로 그 제상이었다. 이런 《화.. 2020. 10. 27.
[화랑세기 없이는 나올 수 없는 발상] 박제상과 치술 그 유명한 박제상朴堤上은 실은 《삼국사기》 표현이며 《삼국유사》에서는 김제상金堤上으로 나온다. 그의 행적은 중언이 필요 없다. 한데 문제는 그의 마누라...남편이 왜국에서 신라 왕자 미사흔을 구출하고 죽자, 산에 올라 바다 건너 왜국을 바라보다 죽어 망부석望夫石이 되었다는 전설의 이 주인공이 누구인지를 아무도 몰랐다. 한데 《화랑세기》가 출현한 이후에는 너나 가릴 것 없이 박제상 마누라를 치술鵄述로 간주하는 글이 잇따른다. 도대체 실명을 알 수 없던 박제상 마누라가 치술鵄述로 확정하기까지 무슨 곡절이 있는가? 《화랑세기》에 그리 나온다. 《화랑세기》에 나오기 때문에 그가 바로 치술鵄述인가? 이는 별개 문제다. 《삼국유사》 왕력편 신라 실성왕實聖王 조를 보면 그 마지막에 흥미로운 언급이 있다. "왕은 치술.. 2020. 10. 5.
Beoljiji, a sand field containing a woman's grudges Beoljiji 벌지지 is a sand field formed along the riverside of Muncheon, which runs through Gyeongju, the capital of the Silla kingdom, and contains a tragic story of a loyal servant from the age of King Namul of Silla, called Je-sang and his wife. King Namul had to send his ten year old third son, Misaheun (or Micheul/Mihae) hostage as a sign of friendship to Wa (ancient Japan). According to Samguk.. 2019.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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