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이직裴夷直 <담금질하는 용천검[觀淬龍泉劍]>
서성 선생 글이다. 배이직(裴夷直)은 字가 예경(禮卿)이고, 군망은 하동(河東, 산서성 永濟)이며, 오현(吳縣, 강소성 蘇州) 사람이다. 815년 진사과에 급제하여 우습유가 되었고 이후 이부원외랑에 올랐다. 834년 왕질(王質)이 선흡(宣歙)관찰사로 나갈 때 유분(劉蕡), 조석(趙晰) 등과 함께 종사로 징초되어 갔다. 840년 간의대부와 어사중승을 역임하였으나 무종이 즉위하면서 항주자사로 출임하였고 다음해 환주(驩州) 사호참군으로 폄적되었다. 847년 선종이 즉위 후 강주자사, 병부랑중, 소주자사, 화주자사로 외직과 내직을 번갈아 하였고, 산기상시로 벼슬을 마쳤다. 《신당서》 예문지에 《배이직시(裴夷直詩)》 1권이 저록됐으며, 원대 신문방(辛文房)의 《당재자전》에서도 시문집 1권이 당시 통행된다(今傳於世..
2018.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