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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여행3

[동부 터키 여행] (3) 무라디예Muradiye 폭포 무라디예Muradiye는 터키 동부 반 주 Van Province 자치단체이자 지역이다. 면적은 912km2, 인구는 4만5천718명(2022년)이다. 인상적인 폭포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10세기 비잔틴 문서 데 아드미니스트란도 임페리오 De Administrando Imperio에서는 "페르크리Perkri"를 언급하면서 이곳이 9세기 초에 아쇼트 1세 바그라투니 [Ashot I Bagratuni] 왕이 소유하다가 아랍 통치자 아불-와르드 Abu'l-Ward 한테 넘어갔다고 한다. 아쇼트Ashot 아들 슴바트 1세 Smbat I 사망 후 또 다른 아랍 통치자인 아부 사와다Abu Sawada가 베르크리Berkri를 점령했다. 저 페르크리, 혹은 베르크리가 무라디예인갑다. 무라디예 지역은 또한 터키-쿠르.. 2024. 6. 27.
[튀르키예(터키)] 에페소 Ephesus의 테라스 하우스 Terrace Houses, 발굴 현장이 돈을 버는 곳 실무자의 시각에서 유산을 바라볼 때, 가끔은 그 본질보다 부수적 현상에 관심을 갖게 된다. 무덤 전시실이 꾸준히 세계인의 발길을 잡아 끄는 예로 '그리스 아이가이 왕릉 전시관'을 소개한 바 있는데, 2023.12.11 - [새록새록 여행 이야기] - [그리스] 아이가이 Aigai (베르기나 Vergina) 왕릉군, 고대 마케도니아의 영혼 앞에서 '에페소 테라스 하우스'는 심지어 의 반열에 오른 고고학 발굴현장으로, 유산이 주는 감동만큼이나 유적지 안에서 별도로 또 돈을 받는 것에 대한 감동이 느껴졌던 곳이다. '진행 중인 현장'을 들여다 보고자 하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잘 이용한 곳이라 생각된다. 우리나라의 백제역사유적지구와 일본의 메이지산업혁명유산이 등재되던 2015년에 같이 등재된 튀르키예(구. 터키).. 2023. 12. 15.
상감청자 개밥그릇 삶을 꿈꾸며 내 꿈은 토우장식장경호를 오줌통으로, 상감청자 발을 재떨이로, 백자 접시를 개밥 그릇으로 쓰는 삶이다. 이곳 터키 아나톨리아 도로 휴게소에서 내 꿈을 무참히 짓밟아 버린다. 아마도 그리스 혹은 로마시대에 속하는 듯한 도기 옹을 쓰레기통으로 쓰고, 석주를 식당 입구에 세웠으며, 금석문을 장식품으로 쓴다. 도관은 그냥 세움 장식이다. 근처 어딘가에 도시 유적이 있나보다. (2014. 11. 21 터키 아나톨리아에서) 2020.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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