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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여행2

[튀르키예(터키)] 에페소 Ephesus의 테라스 하우스 Terrace Houses, 발굴 현장이 돈을 버는 곳 실무자의 시각에서 유산을 바라볼 때, 가끔은 그 본질보다 부수적 현상에 관심을 갖게 된다. 무덤 전시실이 꾸준히 세계인의 발길을 잡아 끄는 예로 '그리스 아이가이 왕릉 전시관'을 소개한 바 있는데, 2023.12.11 - [새록새록 여행 이야기] - [그리스] 아이가이 Aigai (베르기나 Vergina) 왕릉군, 고대 마케도니아의 영혼 앞에서 '에페소 테라스 하우스'는 심지어 의 반열에 오른 고고학 발굴현장으로, 유산이 주는 감동만큼이나 유적지 안에서 별도로 또 돈을 받는 것에 대한 감동이 느껴졌던 곳이다. '진행 중인 현장'을 들여다 보고자 하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잘 이용한 곳이라 생각된다. 우리나라의 백제역사유적지구와 일본의 메이지산업혁명유산이 등재되던 2015년에 같이 등재된 튀르키예(구. 터키).. 2023. 12. 15.
상감청자 개밥그릇 삶을 꿈꾸며 내 꿈은 토우장식장경호를 오줌통으로, 상감청자 발을 재떨이로, 백자 접시를 개밥 그릇으로 쓰는 삶이다. 이곳 터키 아나톨리아 도로 휴게소에서 내 꿈을 무참히 짓밟아 버린다. 아마도 그리스 혹은 로마시대에 속하는 듯한 도기 옹을 쓰레기통으로 쓰고, 석주를 식당 입구에 세웠으며, 금석문을 장식품으로 쓴다. 도관은 그냥 세움 장식이다. 근처 어딘가에 도시 유적이 있나보다. (2014. 11. 21 터키 아나톨리아에서) 2020.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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