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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기명명2

전연 계란 같지 않은 장란형토기長卵形土器 삼국시대, 특히 백제영향이 강한 지역에서 주로 출토한다는 이 길쭉이 질그릇 긴 계란 모양이라 해서 장란형토기長卵形土器라 하고 영어로는 egg shaped pottery 정도로 옮기곤 하는데 계란처럼 보임? 계란하고는 전연 거리가 먼데 어떤 놈이 이 따위 명칭을 붙여 부르기 시작했는지, 그 놈이 살아있다면 멱살 잡고 왜 그랬냐 한 대 치고 싶고, 죽었다면 부관하고 참시하고 싶다. 2020. 8. 31.
[독설고고학] (8) 족보없는 분류 명명의 참사 호우壺杅 1946년 박물관에 의한 발굴조사 결과 출토한 청동그릇이다. 보다시피 뚜껑과 몸통 분리형이고 뚜껑엔 꼭지가 있다. 똥구멍에 해당하는 바닥엔 이런 글자들을 돋을새김했다. 乙卯年國罡上廣開土地好太王壺杅十 마지막 十은 글자가 아닌 부호라는 논란이 있지만 나머지는 이론이 없는 판독이라 을묘년 광개토왕 호우 란 뜻이다. 이 그릇에 한국고고학은 꿀먹은 벙어리다. 호우壺杅 라는 글자 때문이다. 호우란 壺 & 杅, 혹은 壺之杅지만 물건이 하나이므로 이 경우 무게중심은 말할 것도 없이 杅다. 다시말해 壺杅란 모양은 壺인 杅라는 뜻이다. 우杅란 물을 담거나 국을 끓이는 그릇이란 뜻이다. 결국 호우壺杅란 모양은 壺인 물(국) 그릇[杅]이란 뜻이다. 壺는 모양, 杅는 기능에 따른 그릇 구분인 것이다. 한국고고학은 왜 등신인가?.. 2020.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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