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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북문3

영조 어제시 한북문漢北門 한북문漢北門 나라와 백성을 위해 대계를 정하고서 為國為民定大計 정묘년 10월에 탕춘대에 행차했다오. 丁卯孟冬幸蕩春 도성과 북한성은 마치 기각지세인데 都城北漢如掎角 가운데 새로운 금성탕지 하나가 있소. 中有一座金湯新 그 서북쪽 모서리에 성 문루가 있거니 西北角上有標樓 수문이라 하던 것 한북문이라 명명했소. 古稱水門名漢北 지나간 세월에 그 얼마나 행차했던가 向歲重光其幾行 오늘 올라 보면서 먼 옛일 추억하노라. 今日登覽遥憶昔 옛적에 상신이 보장의 땅으로 삼으려고 粵昔相臣為保障 한 움큼 정성으로 북한산성을 쌓았었지. 一掬忱誠城漢北 내가 스무 살 오위의 반열에 있었을 때 予在卄歲五衛列 호가하여 이곳에 와서 자세히 보았다오. 扈駕到此仔細看 북쪽에는 산성이 있고 남쪽은 한양도성 北有山城南漢都 탕춘대 요충지를 어찌 소.. 2022. 7. 4.
인조仁祖가 지은 이름 한북문漢北門 [최초 공개] 오늘날 홍지문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지은 이름이고 원래 이름은 한북문이라고 하였습니다. 그 한북문이라는 이름을 지은 분은 인조이셨습니다. 오늘날은 사라졌지만 한북문에 걸려 있었던 인조의 어제시가 다른 곳에 남아 있습니다. 그것을 번역하여 올립니다. 인조(仁祖) 《한북문에 올라[登漢北門]》 어제시(御製詩) 현판(懸板) 오래전 이 문에서 쉬었던 게 옛일인데 粤昔往年憇此門 오늘 또 문에 오르니 얼마나 다행인가 今辰何幸復登門 접때 일을 추억하니 내 마음 긴절하여 追惟曩日我心切 붓을 휘둘러 한북문이라고 명명하노라 走筆命名漢北門 때는 정묘년(1627 인조5) 10월 3일 峕丁卯孟冬初三日 2020. 10. 23.
탕춘대성 홍지문弘智門 유래는? 홍지문에 대해서는 "홍지문은 숙종이 친필로 '弘智門(홍지문)'이라 편액을 써서 문루에 달았는데,1921년에 주저앉아 방치되었던 것을 1977년 7월에 서울특별시 도성복원위원회에서 홍지문과 오간대수문, 그리고 주변 성곽 280m를 포함하여 복원하였다. 이때 홍지문 현판은 박정희 대통령의 글씨로 새겨졌다."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원래 이름이 한북문漢北門이고 기록을 아무리 찾아봐도 홍지문이라는 것은 보이지도 않습니다. 심지어 영조 24년 3월에는 한북문 어제현판을 잘못 걸었다고 고쳐 걸라는 지시를 내리기 까지 합니다. 홍지문이라는 근거를 아시는 분 계신가요? 아무래도 박정희시절 창작한 이름인 듯합니다. *** 홍지문은 북한산성을 보완하기 위한 탕춘대성에 난 성문이다.(김태식 補) 2019.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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