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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죽은 벌과 꽃가루가 폭로한 고대 이집트의 비밀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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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에 환장한 고대 이집트 관련 앞선 글에서 나는 이 그림을 소개하면서 앉은 남자랑 벌 사이에 한 줄 꾸러미로 생긴 저 실린더 같은 표시가 무엇인지 모르겠다 했거니와 

외우 이정우 선생이 다행히 저에 대한 검색을 진행해 저것이 바로 고대 이집트 벌집임을 확인했거니와 그 양봉 관련 글이 아래에 보인다고 소개했으니 

 
https://egyptmanchester.wordpress.com/2012/08/10/beekeeping-in-ancient-egypt-and-today/?fbclid=IwZXh0bgNhZW0CMTAAAR20N1T6a6_wm23Q7mZKi8uEH3uLj-s09fLYaU1KiJj0AuCr-UeuSDzqCYQ_aem_SvxlAi1JNlJDgQNpB3wduw

Beekeeping in ancient Egypt and today

The Manchester Museum contains an intriguing object numbered 296. At 38cm long and 7.8cm in diameter, at first sight it looks like a thin pottery vessel, open at one end and with a small hole at th…

egyptmanchester.wordpress.com

 

이 글을 보니 저 그림 속 벌통 실물까지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전문을 번역해 소개한다. 
 

맨체스터박물관 이집트 벌통

 
맨체스터 박물관Manchester Museum에는 296번이라는 흥미로운 유물이 소장되어 있다.

길이 38cm, 지름 7.8cm로 언뜻 보면 한쪽 끝이 열려 있고 다른 쪽 끝은 작은 구멍이 있는 얇은 도자기 그릇처럼 보인다.

내부에서 죽은 벌(그리고 꽃가루pollen 흔적)이 우연히 발견되지 않았다면, 이 물체 기능은 고대 이집트 벌집beehive으로 인식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꿀을 매우 좋아해서 케이크와 맥주를 달게 만드는 데 사용했다.

양봉은 제26왕조(기원전 650년경) 관리파바사Pabasa(TT279)의 테베 무덤에 가장 잘 묘사되어 있다.

대략 동일한 디자인의 많은 도자기 원통을 사용하는 관행이 오늘날에도 계속되고 있다.

Acc. 넘버 296은 우리가 알고 있는 관행을 증명하지만 텍스트 소스에서만 암시되거나 무덤 장면에서 일시적으로 표현되는 객체의 훌륭한 예다.

아마도 놀랍지는 않겠지만, 이는 고대 이집트의 삶에 대한 많은 세부 사항을 우리에게 제공한 중왕국 도시인 카훈Kahun에서의 페트리Petrie 발굴에서 비롯한다.

맨체스터 박물관, 휘트워스 미술관Whitworth Art Gallery, 맨체스터 미술관Manchester Art Gallery의 동료들은 최근 고대 양봉 기술을 배우기 위한 훈련 과정에 참여했다.

바로아Varroa라고 불리는 불쾌한 진드기가 영국에서 수많은 꿀벌 군집을 멸절시켰고, 이로 인해 '벌을 구하라'는 조치가 요구되었다.

양봉을 배우는 것은 식물의 수분과 작물 생산에 필수적인 꿀벌 개체수를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기여 중 하나다.

박물관에는 곧 자체 벌집이 생기고 우리 가게에서 꿀을 판매할 수 있었으면 한다.

우리가 곧 고대 이집트 과자도 생산하게 될지도 누가 알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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