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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S & MISCELLANIES

맨먼저 환율을 확인하는 나 아닌 나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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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내가 이럴 줄 몰랐다.

내가 환치기 한다 이러겠는가?

내 기억에 1503까지 유로화가 치고 올랐으니

발광 직전엔 1479였던가로 기억한다.

이 사태를 보면서 정보를 쥔 사람들은 이렇게 돈을 벌겠구나 새삼 실감했다.

발표 직전 사놨다가 되팔면 앉아서 노나는 세상이다.

나 같은 놈은 죽었다깨나도 언감생심인 세상이다.

뭐 말로는 맨날 그런다.

신념으로 세상을 보지 말라고.

나한테 유리한 국면인가 아닌가

이에서 내가 얻을 것은 무엇인가만 생각하라고.

이렇게 말하는 나지만 도대체 내가 아는 게 뭐일까?

새삼 갑갑해지고 암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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