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소포타미아 이집트를 납작하게 만든 발칸반도 바르나 황금 문명

인류는 구리 이전에 황금을 먼저 조리했다! 

 

 

좁게는 야금술, 더욱 폭넓게는 인류 문화사에서 이 바르나Varna 황금 문화가 차지하는 중요성은 거듭거듭 나는 설파하거니와,

저 흑해랑 인접한 불가리아 동북부 바르나와 그 주변 지역이 바로 인류문화사 황금 문화 시작을 알린 곳인 까닭이다. 

물론 이 최초라는 수식어는 앞으로 고고학적 발견에 따라 얼마든 달라질 공산이 있으나, 설혹 그런 날이 온다 해서 저곳이 차지하는 막강한 위치가 감쇄될 수는 없다.

그만큼 바르나 황금 문화는 중요하다. 
 
저 바르나 황금 보물들Varna Gold Treasure은 현재까지 알려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가공 금 제품들이다.

45년 전, 불가리아 바르나에서 인류 역사상 가장 놀라운 고고학적 발견 중 하나가 이루어졌다. 

 

이 보물은 현재 발견된 가장 오래된 가공 금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7,000년 이상 된 후기 금석기 시대 late Chalcolithic period (기원전 5000년~4400년경) 유물이다.

이 발견은 1972년 바르나 호수 Lake Varna 근처 바르나 서부 산업 지대Varna’s Western Industrial Zone에서 굴작 작업 중 우연히 이루어졌다. 

22세 굴삭기 운전자 라이초 마리노프Raycho Marinov,는 작업 중 특이한 옅은 색 유물을 발견했다. 

그 가치를 알지 못한 그는 이 유물들을 신발 상자에 담아 집으로 가져갔다. 

그의 부모는 나중에 이 유물들을 이웃인 디미타르 즐라타르스키Dimitar Zlatarski 교수에게 보여주었고, 교수는 즉시 이 유물의 고고학적 중요성을 깨달았다. 

 

이 사건으로 바르나 고고학 박물관Varna Archaeological Museum 관장 이반 이바노프Ivan Ivanov 박사에게 연락이 닿았고, 그는 즉시 공식 발굴 작업을 시작했다.

고고학자들은 7,500제곱미터가 넘는 선사 시대 묘지를 발견했다. 

이곳에는 294기 무덤과 3,000점이 넘는 금 장신구 및 유물이 있었으며, 총 무게는 24캐럿 순금으로 6.5kg이 넘었다. 

이 유물들에는 목걸이, 홀scepters, 흉갑breastplates, 왕관diadems, 그리고 의례적 용도, 부, 그리고 사회 계층을 반영하는 상징적 물건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 발견은 구리가 인류가 최초로 사용한 금속이라는 기존의 통념을 뒤집었다. 

 

바르나 보물은 초기 사회가 이미 순금을 사용하고 있었음을 증명하며, 야금술 기술뿐만 아니라 상징적 표현, 무역, 의식을 수행할 수 있는 복잡한 사회의 존재를 보여준다.

특히 흥미로운 무덤 중 하나에는 두 개의 황금 황소 조각상이 있었다. 

작은 황소는 45개 점이 있었고, 큰 황소는 56개 점이 있었다. 

큰 황소의 높이(58.17mm)를 곱하면 146.5가 되는데, 이는 기자의 대피라미드 높이(미터)와 정확히 일치한다. 

이것이 우연의 일치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 역사가와 수학자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기타 구리석기 시대 유물: 관련 문화와 발견

바르나 보물은 규모와 중요성 면에서 독보적이지만, 동남유럽 전역에서 여러 관련 유물이 발견되었다.

두란쿨라크 네크로폴리스 Durankulak Necropolis (불가리아): 바르나 북동쪽에 위치한 이 대규모 묘지는 1,200기가 넘는 무덤으로 구성되며 구리 도구, 조개껍데기로 만든 장신구, 플린트 무기 등이 출토되었다. 

바르나와 같은 문화권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구멜니차 문화와 카라노보 문화 Gumelnița and Karanovo Cultures (루마니아와 불가리아): 이 문화권에서는 도기 인형, 장식 도기, 그리고 소량의 금과 구리 유물이 발견되었다. 

금 함량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비슷한 수준의 문화 발전을 보여준다.

 

타르타리아 점토판 Tărtăria Tablets (루마니아): 기원전 5300년 무렵으로 추정되는 이 점토판은 최초의 문자 체계 중 하나일 가능성이 있다. 

금과는 관련이 없지만, 이 지역 신석기 사회의 상징적 정교함을 보여준다.

벨로그라드치크 보물 Belogradchik Hoard (불가리아): 금과 구리 유물이 포함된 소규모 발견이지만, 바르나의 부, 의례적 맥락, 복잡성은 부족하다.


바르나가 특별한 이유

•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가공 금으로, 기원전 4700년에서 4500년경으로 추정

• 단일 유적지에서 발견된 선사 시대 금 중 가장 많은 양

• 사회 계층과 복잡한 장례 의식의 명확한 증거

 

• 금은 장식뿐만 아니라 영적 또는 의례적 목적으로도 사용됨

• 선사 시대 유럽에 사회적으로 계층화되고 상징적으로 풍부한 문명이 존재했음을 시사

바르나 금 보물은 단순한 고대 유물 그 이상이다.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가 출현하기 훨씬 이전에 금속 가공, 의례, 사회 조직을 완벽하게 숙달했던 오래전 사라진 문명의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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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황금 야금술은 저 바르나 문화보다 물경 5천년, 5,000년이나 지난 뒤에야 신라 땅에서 서기 4세기 무렵 사금을 이용한 그 공예품이 비로소 등장하기 시작한다. 

 

우리 조상님들보다 5천년 빨리 황금을 떡칠한 바르나 골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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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조상님들보다 5천년 빨리 황금을 떡칠한 바르나 골드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