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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고고학, 더 좁히면 고대 근동 고고학에서 아주 유명한 이 Warka Vase는 우루크 베이스 Uruk vase 라고도 하거니와 Warka 와 Uruk 는 결국 같은 말이라,
시간 선후를 나타낼 뿐이니 우리로 견주자면 서라벌 / 서울 관계랑 같다.
그러니 Warka 는 우루크 Uruk 에 기대어 와르카로 읽어야 한다.
앞 사진은 그 실물과 사람을 비교해 스케일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아주 크다.
vase라 하면 모양으로 본 그릇 한 종류라 vase 라는 키워드로 구글링하면 아래와 같은 사진들이 뜨는데
결국 꽃병이거나 혹은 그렇게 생겨먹은 그릇 일체를 저리 부름을 안다.
저 유물을 일본에서는 ウルクの大杯 또는 ワルカの大杯라고 표기하는데,
일본의 대표 검색엔진 야후저팬에다가 저 杯[배]라는 단어를 넣어보면
보다 시피 접시 한 종류로 우리네 제삿상에 자주 보이는 그런 종류임을 본다.
따라서 저 대배大杯 운운한 것은 아주 무식한 번역이다.
저딴 일본식 학술명명이 자주 보이는데, 특히 고고학이 그래서 그런 잘못된 일본말 찌꺼기가 한국고고학을 오염케 하고 악취를 진동케 한다.
그렇담 저 대병大甁은 왜 어떤 점에서 유명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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