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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알렉산더 추앙해 머리스타일도 따라간 로마 장군 폼페이우스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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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 국립고고학박물관이 소장한 폼페이우스 흉상 Bust of Pompey. 기원전 70~60년 무렵 만든 원본의 복제본이다. 원본은 망실되지 않았나 한다. 머리 스타일을 주목해 주기 바란다.

 
로마의 유명한 장군이자 정치가인 그나이우스 폼페이우스 마그누스 Gnaeus Pompeius Magnus[기원전 106~기원전 48. 9. 28)는 로마 공화정 말기의 위대한 장군이자 정치인이었다. [Pompeius는 라틴어 발음이 폼페이유스 아닌가 모르겠다.] 

삼두정치를 개막하며 마르쿠스 리키니우스 크라수스, 그리고 가이유스 율리우스 카이사르와 함께 로마 권력을 삼분했다가 훗날 카이사르에 패하고 도망지 이집트에서 살해되기는 했지만, 나름 장대한 삶을 살았다 할 만하다. 

그는 마케도니아 알렉산드로스 3세, 흔히 우리가 알렉산더대왕이라 일컫는 이를 너무 존경한 나머지 실제로 알렉산드로스 트레이드 마크라 할 흐트러진 헤어스타일을 하고 다녔다.
 

알렉산드리가 출토 기원전 3세기 알렉산드로스대왕 흉상. Ny Carlsberg Glyptotek, Copenhagen 소장품이다. 머리 스타일을 봐줬으면 한다.



그에게 알렉산더는 아이돌이었던 셈이다. 

로마 역사가 플루타르코스Plutarch는 그런 까닭에 폼페이우스를 로마의 알렉산더로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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