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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하다 교단으로 나가는 사람들 논리가 어찌 일률할 수 있겠는가?
다만 그 하나 공통하는 분모가 있으니 공무원이라는 얽매인 조직으로는 내 연구의 꿈을 이룰 수 없다 해서가 그것이라.
내가 본 이런 친구들 예외없는 특징이 있는데
1. 학문으로 대성한 놈 한 놈 못 봤고
2. 5년 지나면 공무원 조직과 교수 조직 나쁜 것만 쏙 습득해 있더라
그렇게 공무원 싫다 떠난 놈들이 틈만 나면 공직 기웃거리고,
암것도 아닌 자리 제안만 오면 감사합니다 읍소하며 냅다 휴직하더라.
결국 교수는 내 스펙을 완성하는 한 줄 데코레이션에 지나지 않는다.
(2024년 7월 6일)
***
한국사회 전반으로 보아 저 통로가 요새 공직을 장악하는 전형하는 통로가 되고 있거니와
나는 이를 우려스럽게 본다.
죽도밥도 아니기 때문이다.
무엇이 무엇을 위한 데코레이션, 특히 저 통로는 연구풍토 조성에는 최악인 상황이다.
그렇다.
연구직으로 공무원 생활을 하는 친구들을 보면 거의 예외없이 연구생활 전념을 표방하며 공직을 떠나지만 단 한 놈도 그렇게 해서 떠나 진짜로 연구로 대성하는 놈을 못 봤다.
가면 거개 퍼질러져서 연구고 나발이고 노느라 정신 못차리더라.
연구직이 왜 무엇을 위한, 공직을 위한, 자리를 위한 데코레이션이 되어야 한단 말인가?
저들이 왜 특히 공직에의 열망이 큰가?
그것이 주는 단맛을 알기 때문이지 뭐가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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