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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모계사회를 실증으로 밝혔다는 영국 게놈 연구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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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김충배 관장이 아트뉴스 라는 데서 발견하고선 간단히 소개했으니 

저 아트뉴스라는 데는 자체 기획 취재는 없고, 거의가 다 세계 주요 언론 관련 소식을 요약 전재하는 데라 알거니와(혹 아니라면 이 대목은 지운다), 그 원전은 찾아봐야 한다. 




영국 남서부 묘지 출토 인골 DNA를 분석한 과학자들이 유럽 선사시대에서 처음으로 여성 중심 질서체 female-centric order를 발견했다고 한다. 

영국 본머스대학 고고학자들은 아일랜드 더블린 트리니티 칼리지 유전학자들과 함께 도싯 카운티 Dorset County 묘지에서 발견된 유해에서 나온 50개 게놈genomes을 분석하여 이 사실을 발견했다는데.

이 유적은 브리튼이 기원전 43년 로마 정복될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에 게재된 결과는 한때 그곳에 살았던 공동체가 여성 혈통female line of descent을 중심으로 삼은 유럽 최초의 공동체였음을 암시한다고.   

트리니티 유전학과 조교수 라라 캐시디(Lara Cassidy) 박사는 “이곳은 대규모 친족 집단 묘지였다.”고 말했다.

“우리는 다양한 가지가 있는 가계도를 재구성한 결과 대부분의 구성원이 수세기 전에 살았던 한 여성의 모계 혈통을 추적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그에 비해 부계를 통한 관계는 거의 전무했습니다.”

“이것은 남편이 결혼 후 아내의 공동체에 합류하기 위해 이주했으며 잠재적으로 토지가 여성 혈통을 통해 전달되었음을 말해준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유형의 시스템이 유럽 선사 시대에 기록된 것은 처음이며 여성의 사회적, 정치적 권한 부여를 예측케 합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상대적으로 드물지만 항상 그랬던 것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이번 발굴을 지휘한 본머스대학교 마일스 러셀 Miles Russell 박사는 이 묘지가 '듀로트리게 가문 Durotriges' 공동체 소유라고 말했다.

이전 발굴 결과 더 풍부한 가구를 자랑하는 듀로트리게 매장지는 여성 무덤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고학을 넘어서 철기시대 영국에 대한 지식은 주로 그리스와 로마 작가들로부터 나왔지만 그들이 항상 가장 신뢰할 만한 것으로 간주되는 것은 아니다”고 Russel은 설명했다.

“그러나 이러한 발견에 비추어 볼 때 영국 여성에 대한 그들의 논평은 놀랍습니다. 로마인들이 도착했을 때 그들은 여성들이 권력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기록된 최초의 통치자 중 두 명은 군대를 지휘한 여왕 부디카(Budica)와 카르티만두아(Cartimandua)였습니다.”

연구자들은 또한 철기시대 영국의 다른 유전자 조사를 통해 결혼한 부부가 아내의 부모와 함께 또는 그 근처에 사는 사회 시스템인 이 "모계 거주지matrilocality"가 도싯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영국 전역에서 우리는 대부분의 개인이 소수의 여성 조상의 모계 후손인 묘지를 보았다”고 트리니티 유전학과 인구 유전학 교수인 Dan Bradley가 말했다.

“예를 들어 요크셔에서는 기원전 400년 이전에 하나의 지배적인 모계가 확립되었습니다. 놀랍게도 이는 섬에 깊은 뿌리를 두고 널리 퍼진 현상이었습니다.”


***


저런 소식을 이전에 간헐로 듣긴 했는데 처음인가?

긴가민가하다.

저 현상은 실상 저 결혼 패턴이 흔했다는 점에서 나는 이채롭다 생각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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