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제보, 하지만 행방은 오리무중인 박물관 약탈사건

약탈품 중 하나인 팔찌. 이걸 녹여서 얻는 금이 얼마나 된다고?

네덜란드 아센 지역 드렌츠박물관 Drents Museum 약탈 유물 피탈 사건을 수사 중이 네덜란드 경찰은 화요일 저녁 Opsporing Verzocht를 통해 아센에 있는 Drents 박물관으로부터 루마니아 보물 도난에 관한 수백 건의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사건 용의자 셋을 체포하는데 성공한 경찰은 이 사업 핵심인 그들이 강탈한 루마니아 황금 유물 소재를 파악하는데 여전히 실패하고 있다. 

제보는 강도 사건 이후 용의자들이 어디서 목격됐는지, 누구와 접촉했는지에 대한 많은 제보가 있었다 한다.

경찰은 “이 정보를 바탕으로 도난당한 물건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둑들은 1월 25일 토요일 이른 시간에 아센에 있는 Drents 박물관에서 폭발물을 터트리고 박물관 내부로 침입해 부쿠레슈티 국립역사박물관에서 대여한 황금 헬멧과 세 개 금 팔찌를 들고 튀었다.

이 사건은 루마니아에서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경찰은 수요일 헤르후고바르트에서 용의자 셋을 체포했다. 도난당한 유물을 찾기 위해 하루 뒤 경찰은 용의자 둘 사진과 실명을 공개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는 피의자들이 훔친 유물이 어디에 있는지 밝히기를 거부했기 때문이이다.

여성 1명을 포함한 용의자 셋은 구금 상태다.

전문가 중 일부는 저들이 순금에 가까운 보물을 이미 녹였을 확률이 50%라고 믿는다.

글쎄다. 저 유물은 유물 상태에서 값이 어마어마하지 녹인 금은 일반금과 차이가 없어 녹였을까? 

한편 현지 방송인 RTV Drenthe 보도에 따르면, 이들 유물을 되찾지 못하면 네덜란드는 580만 유로의 배상금을 지불해야 한다고 교육부가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박물관은 네덜란드 박물관에 대여한 귀중품의 도난 및 손상에 대한 보증의 대부분을 네덜란드 국가가 취하는 계약의 자체 위험 요소에 대해서만 책임을 진다.

간단히 국가 보증이라는 뜻이다. 그렇지 않으면 높은 보험료를 가난한 박물관이 부담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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