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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안압지 신라 동궁론을 심판한다](1) 개소리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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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옛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경주 안압지 일대 최신 발굴성과까지 가미해 한 장으로 만든 안압지랑 주변 일대 통일신라시대 건축물 배치 양상 도면이다.

저 한 장을 제시하며 국가유산청이 무슨 대단한 일이라고 청장이 마이크 잡고 나서는 굿판을 벌였으니 

요지는 무엇인가? 

 
최근 조사로 월지 동편에서 서편보다 한 단계 낮은 위계의 건물을 추가로 확인하면서 월지 동편 건물지를 동궁으로 보게 되었어요. 두 공간이 각각 독립적으로 운영됐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어요.

복도식 건물에 둘러싸인 건물지, 그 앞에 펼쳐진 넓은 마당시설, 내부에 별도로 만들어진 원지(정원 안의 못)가 함께 발견되고, 상아주사위와 선각단화쌍조문금박 출토 위치가 ’진짜 동궁‘의 북쪽 생활공간으로 확인된 만큼 태자의 일상을 상상하며 보게 되네요.

태자가 상아주사위를 만지작거리며 선조들의 기도와 염원으로 세워진 월성을 바라보며 신라의 미래를 그리고 있었을지도 모르지요.

 
이 무슨 개소리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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