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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 이야기: 신동훈 & 김태식/1-마왕퇴와 전국 초묘 미라

한나라 초기 제후국들과 장사국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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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漢 왕조가 들어선 직후, 기원전 195년 그 황제 직할령과 제후국, 그리고 그 산하들에 설치된 군들을 표시한 것이다. 

출처는 周振鹤 《西汉政区地理》.

황색은 기원전 195년 전한 초기 한 고조 12년 직할 통치한 구역이다. 

이해에 유방은 제후국과 한군汉郡을 설치했다.

이때 총 10개 왕국을 분봉했는데, 그 중 동성同姓은 9개, 이성異姓은 1개(장사국长沙国)였다.

천자 직할구는 경사 내사京师内史를 포함하여 총 15개 군郡이 있었다.
 

이를 보면 장사국은 거대한 땅에 견주어 인구가 적었는지 장사와 무릉 2개 군만 있었다.

 
이때는 이미 그 이전에 분봉한 이성제후들을 각종 이유를 달아 처단한 뒤였다.

그런 혼란에서도 이성제후 중에서는 유일하게 장사국만 살아남은 점이 독특하다. 

저 제후국 중에서도 동북방 燕國은 그 범위에 논란이 적지 않다. 압록강 건너 한반도까지 넘어온 것으로 되어 있지만, 글쎄다. 

 

 

한 무제에 의한 남월국 정벌과 위만조선 정벌 이전 서한 전체 영역을 보면 앞과 같다. 

이때 위만조선은 평양에 있는 것으로 되어 있고 영역도 저렇지만 이건 적지 않은 논란이 있다. 

장사가 처한 지점을 눈여겨 봐 줬으면 한다. 
 

 
전국이 황제 직할로 바뀌면서 재편된 군현제하에서의 군 분포 양상은 이렇다. 

장사국은 재편하면서 검중군과 장사군 두 개로 짜개졌음을 본다. 
 

 
周나라가 실권을 상실하고, 각 제후국이 분할하면서 난립한 춘추시대 제후국 분포 양상은 대강 이렇다.

오나라가 월나라에 멸망하기 전이며, 더구나 진晉이 한韓 위魏 조趙 삼국으로 분할하기 전이다. 

주 왕실은 명목상으로만 남았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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