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석기 시대 뒤덮었던 ‘검은 죽음’… 인류 역사 최초의 팬데믹
유용하 2024. 7. 11. 05:03
스웨덴·덴마크 유골 화석 연구
DNA서 ‘페스트’ 원인균 발견
3차례 이상 확산… 독성 강해져
국내 언론이 인용 보도한 문제의 네이처지 논문을 검색하니 아래라
Repeated plague infections across six generations of Neolithic Farmers
그 Abstract을 보면 다음과 같다.
In the period between 5,300 and 4,900 calibrated years before present (cal. BP), populations across large parts of Europe underwent a period of demographic decline1,2. However, the cause of this so-called Neolithic decline is still debated. Some argue for an agricultural crisis resulting in the decline3, others for the spread of an early form of plague4. Here we use population-scale ancient genomics to infer ancestry, social structure and pathogen infection in 108 Scandinavian Neolithic individuals from eight megalithic graves and a stone cist. We find that the Neolithic plague was widespread, detected in at least 17% of the sampled population and across large geographical distances. We demonstrate that the disease spread within the Neolithic community in three distinct infection events within a period of around 120 years. Variant graph-based pan-genomics shows that the Neolithic plague genomes retained ancestral genomic variation present in Yersinia pseudotuberculosis, including virulence factors associated with disease outcomes. In addition, we reconstruct four multigeneration pedigrees, the largest of which consists of 38 individuals spanning six generations, showing a patrilineal social organization. Lastly, we document direct genomic evidence for Neolithic female exogamy in a woman buried in a different megalithic tomb than her brothers. Taken together, our findings provide a detailed reconstruction of plague spread within a large patrilineal kinship group and identify multiple plague infections in a population dated to the beginning of the Neolithic decline.
자동번역을 돌린다. 일부 오해를 부를 만한 구절이 있겠지만 이 논문이 주장하는 대의를 파악하기에는 충분해서 몇 군데 손만 대고 그대로 전재한다.
현재 전(cal. BP) 기준으로 5,300~4,900년 기간 동안 유럽 대부분 지역은 인구 감소 기간을 겪었다. 그러나 이러한 소위 신석기 시대 쇠퇴 원인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농업 위기로 인해 농업이 쇠퇴했다고 주장하고, 다른 사람들은 초기 형태의 전염병이 확산되었다고 주장한다.
여기에서 우리는 인구 규모의 고대 유전체학을 사용하여 8개 거석 무덤과 1개 석조 무덤에서 스칸디나비아 신석기 시대 개인의 조상, 사회 구조 및 병원체 감염을 추론한다. 우리는 신석기 시대 전염병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었고, 표본 인구의 최소 17%에서 넓은 지리적 거리에 걸쳐 발견되었음을 발견했다.
우리는 이 질병이 약 120년 동안 세 가지 뚜렷한 감염 사건을 통해 신석기 공동체 내에서 확산되었음을 입증한다. 변형 그래프 기반 범유전체학은 신석기 전염병 게놈이 질병 결과와 관련된 독성 요인을 포함하여 Yersinia pseudotuberculosis에 존재하는 조상 게놈 변이를 유지했음을 보여준다.
또한 4개 다세대 가계도를 재구성했는데, 그 중 가장 큰 가계는 6세대에 걸쳐 38개 개인으로 구성되어 부계 사회 조직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그녀의 형제들과는 다른 거석 무덤에 묻힌 한 여성의 신석기 여성 외혼에 대한 직접적인 게놈 증거를 문서화했다.
종합해 보면, 우리의 연구 결과는 대규모 부계 친족 그룹 내에서 전염병이 퍼진 것에 대한 상세한 재구성을 제공하고 신석기 시대 쇠퇴가 시작되는 시점의 인구에서 여러 전염병 감염을 식별한다.
본문을 제대로 검토하지 못한 상태에서 섣불리 추단하기에는 이르지만, 집약적 분석대상으로 특정한 지역, 특정한 세대 종족 공동묘지 인골 분석을 토대로 삼아, 그들간 관계를 분석하는 한편, 이를 통해, 특히 세대가 내려갈수록 인구가 줄어드는 현상을 감지하지 않았나 하며
그 원인으로 전염병을 들고 나왔음을 본다.
혼인 양태를 보면 이른바 족내혹 혹은 근친혼이 아니라 족외혼이 일반이었음을 밝혀냈다고 하는 듯하다.
이에 대한 간평 혹은 분석은 신동훈 교수께서 있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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