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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인도네시아 구석기 멧돼지 그림은 5만년 전에 그린 것"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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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 혹은 돼지 그림은 확실한데, 사람 형상이라고 주장한 흔적은 쉽게 알아보기는 힘들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Sulawesi 섬 카람푸앙 언덕 Karampuang Hill에 있는 동굴에서 근자 야생돼지와 인간 형상을 묘사한 원색 회화가 발견되어 구석기학계를 놀라게 했으니

무엇보다 그 제작 시점이 51,200년 전으로 추정하는 바람에 현재까지 알려진 인류에 의한 가장 오래된 회화 예술품으로 등극하기 때문이다.

BBC 보도에 따르면 이 회화 작품 제작 연대는 인도네시아 국립 연구 혁신 기관[National Research and Innovation Agency ] 아디 아구스 옥타비아나[Adhi Agus Oktaviana]가 이끄는 연구진이 최소 51,2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한다.

과학자들은 레이저 절제 U-시리즈 분석 laser ablation U-series analysis 이라는 기술을 사용하여 수천 년에 걸쳐 그 위에 형성된 미세한 탄산칼슘층 layers of calcium carbonate 연대를 측정하여 예술 작품 최소 연대를 결정했다 한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입을 반쯤 벌린 야생 멧돼지와 사람처럼 생긴 세 인물이 담겼다.

가장 큰 인간 형상은 막대를 들고 있고 두 팔을 쭉 뻗은 모습이다. 두 번째 인물은 머리가 돼지 주둥이 근처에 있는 상태로 돼지 앞에 서 있다.

이 인물상은 또한 돼지 목구멍에 있을 수 있는 막대를 지녔다.

세 번째 인간 형상은 다리를 바깥쪽으로 벌린 상태이며 한 손은 돼지 머리를 향해 뻗었다.

그리피스 대학 Griffith University 막심 오베르(Maxime Aubert)는 “이 그림은 복잡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말한다.

“그것은 스토리텔링에 대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가장 오래된 증거다. 이는 당시 인간에게 추상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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