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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S & MISCELLANIES

미국 방염포 대세는 군고구마 은박지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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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fires.substack.com/p/why-dont-we-just-wrap-every-house

Why Don't We Just Wrap Every House in Protective Foil? (and more realistic ways to protect your home in a wildfire)

Reader Q & A

fires.substack.com

 
 

 
제대로 각 잡고 조사한 것이 아니기에 자신은 없다.

다만 내가 구글링 좀 하고, 이정우 선생 도움을 받아 아주 잠깐 살핀 결과

우리가 방염포라 하는 그 방식이 어쩌면 우리보다 산불 피해는 훨씬 더 큰 일을 겪는 미국,

특히 캘리포니아 쪽에서는 의외로 알리미눔 랩 aluminum wrap, 
곧 우리가 군고구마나 닭 구워 먹을 적에 요새 항용 그것을 덮어씌우는 은박지다. 

물론 저짝에서도 허술함이 보이기는 하지만, 그런 은박지를 작금 우리네 2025 경북 산불 현장처럼 허술하게 방염포를 덮어씌우지는 않는다. 
 


예상대로 저짝에서는 그것이 은박지건 다른 fire blanket이건 옴팍 뒤집어 씌운 모습을 본다. 

살피니 저 은박지가 실제 산불 현장에서는 어느 정도 방염 효과가 있는지를 보여주는 영상도 보인다. 

홍보 영상이라는 한계도 있으니 액면 그대로 믿을 수는 없지만,

실험 방법을 보니 바람 세기에 따라 달리한 것을 보면 나름 꽤 과학성을 구비한 것으로 보인다. 

각설하고 

우리네처럼 저딴 식으로 방염포 설치하지 않는다. 
 

 

건물 전체를 덮어 씌워야 한다.

그것이 은박지건 방염포건 상관 없이 말이다. 

외국 사례? 필요없는 것처럼 말했지만 우리가 절박하고 우리가 필요한 구석들은 찾아야 하는 것은 말할 나위가 없다. 

더 간단히 말해서 유럽 가서 아무리 지랄해 봐야 하나도 도움 안 된다는 것이며, 우리한테 절박한 것은 캘리포니아 같은 데다. 

살피니 몇 년 전 캘리포니아 대형산불에서 그 유명한 세콰이아 고목들을 지키기 위해 동원한 방식이 다름 아닌 은박지였다는 사실,

살피니 그 방식이 뭔가 대단한 것도 아니요,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그것이라는 점에서 외려 안도감? 혹은 탈출구 일단을 본 느낌이랄까 하는 그런 생각도 든다. 
 

그렇다고 저기서 무슨 전문가 초청? 이딴 거 할 필요도 없다.
우리가 필요한 모든 자료는 구글링에 다 걸린다. 
어차피 불러봐야 새로운 이야기도 안 나온다. 
그 돈 아껴서 은박지 구입하는 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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