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새로운 신석기 문화, 산서 심수현 팔리평 유적

Pottery from late Miaodigou Culture Phase II discovered at the Baliping site [Photo provided to chinaservicesinfo.com].

 
Located in Qinshui county, Shanxi, the Baliping site is the largest known prehistoric settlement in southeastern Shanxi. Spanning from the Neolithic to Bronze Age, it features a triple-moat layout, massive rammed-earth buildings, and finely crafted pottery and jade. 

산서성山西省 진성시晋城市 심수현沁水县 Qinshui county에 위치한 발리핑Baliping 유적八里坪遗址은 산시성 남동부에서 가장 큰 선사 시대 정착지로 알려져 있다.

신석기 시대 이래 청동기 시대까지 이어지는 이 유적은 삼중 해자triple-moat layout, 거대한 다짐토 건물rammed-earth buildings, 그리고 정교하게 제작된 도기와 옥을 특징으로 삼는다.
 

문제의 건축물 기초인갑다. 판축 흔적이 보인다.

 
발굴을 통해 선진 도기 기술, 초기 목축, 그리고 생동감 넘치는 미석기 전통microlithic tradition이 드러난다.

장거리 이동과 문화 교류의 증거는 발리핑이 초기 중국 문명의 중요한 교차로 역할을 했음을 보여준다고.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산서성 고고연구원山西省考古研究院이 산동대학, 산서대학, 진성시 문물보호연구중심과 함께 체계적인 조사, 시추, 발굴 및 다학제 연구 작업을 진행한 결과 유적 면적이 100만 제곱미터 이상임을 확인했으며,

이는 묘2기庙二晚期 말기, 용산 후기龙山晚期, 이리두 시기二里头时期 문화 유적을 포함하고 있어 진둥남晋东南 지역에서 알려진 규모가 가장 큰 신석기 시대 후기 유적이다.

Flint arrowheads, spearheads, and drill bits discovered at the Baliping site [Photo provided to chinaservicesinfo.com] 흑요석 아닌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유적 내해자内壕沟와 중해자中壕沟 내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고고학 발굴이 지속적으로 진행되었으며, 발굴 면적은 2400제곱미터다.

내호구 북부에서 한 묘이기 만기庙二晚期 건축 기초가 공개되었으니 동서 길이는 36미터, 남북으로 가장 넓은 곳은 14미터, 면적은 약 500제곱미터다.

이후 내호구 내부를 시추한 결과 이 건축 기초 주변에 더 이상 동시기 유적이 없음을 발견하여 내호구로 둘러싸인 지역과 이 건축의 특수성을 보여준다.
 

Building foundation from late Miaodigou Culture Phase II uncovered at the Baliping site [Photo provided to chinaservicesinfo.com]

팔리평 유적은 서쪽으로 도사陶寺遗址와 주가장 유지周家庄遗址에서 직선 거리로 90km, 남쪽으로 이리두 유지二里头遗址에서 110km 떨어져 있다.

그 독특한 지리적 위치 덕분에 다문화 동서 상호작용과 남북 교류의 중심지가 되었다.
 

Stone drainage ditch unearthed at the Baliping site [Photo provided to chinaservicesinfo.com] 석축 배수로다. 이때 이미 이렇게.

 

무슨 이리 험준한 계곡간에? 무서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