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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뭉쳐야 계층 점프”…씁쓸한 레버리지 웨딩시대 | 중앙일보
지난 1일 서울 시내 A예식장. 폭염에 휴가철까지 겹치는 8월은 웨딩업계에서 통상 비수기로 꼽히지만 이날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시간대까지 예약이 가득 찼다. 주차장은 지하 7층까지 있었지
www.joongang.co.kr
오늘 막 뜬 기사-.
이 기사 내용이. 사실이라면 전혀 기사 제목처럼 씁슬한 것이 아니라,
아주 아주 고무적인 것이다.
결혼을 토대로 배우자와 힘을 합쳐 신분 상승을 노린다는 것인데,
어느 사회든 신분 상승의 희망이 남아 있는 나라는 절대로 무너지지 않는다.
필자는 우리나라 근 현대사를 아주 흠미롭게 바라보는 바,
우리는 20세기 초, 국권을 상실하는 상황에서
3.1 운동도 하고, 독립운동하는 사람도 나오고,
이 사실을 무덤덤히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지만,
18세기까지만 해도 노비가 바글바글하던 나라에서
불과 150여 년 만에 이렇게 국민국가 모양을 갖추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는 바로 18-19세기 우리 사회가 신분상승에 대한 강한 욕구와,
이를 토대로 실제로 많은 사람이 신분상승을 성취하여
이 나라가 내 나라라는 의식이 19세기 말에는 많은 사람이 공유하고 있었으며,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이 가능하다는 생각을 대부분 하고 있었다는 뜻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젊은이들이 결혼을 통해 배우자와 힘을 합쳐 신분 상승 한 번 하자는 것이 어떻게 씁슬하다는 것인가?
정말 훌륭한 일이고, 온 국민이 축복해줘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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