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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레게가수 파머 머리칼 같은 백일홍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0.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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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남도에선 이제 계우 꾳술 내민 백일홍이 그보다 훨 북녘땅 서울에선 만개했다는 소식 전했거니와



이번 장마 들어 기록적인 폭우를 써내려간 오늘




점심장소 인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경내가 온통 빨갱이라



치렁치렁 레게가수 머리 볶은 흑인마냥 잔뜩 물 머금어 오뉴월 소불알맹키로 축축 늘어진 백일홍 한 그루 발견하고선



연신전신 폰카 눌러대는데




퐁퐁 한껏 쳐바른 수세미마냥 꽉꽉 짜서 기름 번들번들한 탕수육 그릇 씻고 싶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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