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역사상 서기 193년은 "오황제의 해"로 알려져 있다.
5명이 로마 황제의 칭호를 연달아 받은 정치적 혼란의 해였다.
이 황제들은 다음과 같다.
1. 페르티낙스 Pertinax (January 1, 193 – March 28, 193) :
코모두스 Commodus 가 암살된 후, 당시 프라에토리우스 총독 Praetorian Prefect이던 페르티낙스가 왕위에 올랐다. 그러나 그는 프라에토리안 근위대 Praetorian Guard 에 의해 암살되었기 때문에 그의 통치는 오래가지 못했다.
2. 디디우스 율리아누스 Didius Julianus (March 28, 193 – June 1, 193) :
페르티낙스 암살 이후 프라에토리안 근위대로부터 왕위를 사들인 후 황제가 되었다. 하지만 이내 실각하고 처형되었기 때문에 그의 통치는 또한 짧았다.
3. 셉티미우스 세베루스 Septimius Severus (April 14, 193 – February 4, 211):
내전 후 권력을 잡고선 세베란 왕조 Severan dynasty를 세웠다. 강력한 군사 지도자였고 서기 193년의 혼란스러운 사건 이후 제국을 안정시키는 데 성공했다.
4. 페스켄니우스 니게르 Pescennius Niger (April 193 – 194):
처음에 동부 지방에서 황제로 인정받았지만 셉티미우스 세베루스에 대항하는 라이벌이었다. 서기 194년 전투에서 패배하고 죽었다.
5. 클로디우스 알비누스 Clodius Albinus (193 – 197):
셉티미우스 세베루스의 또 다른 라이벌로 처음에는 니제르에 대항하여 세베루스와 동맹을 맺었지만 나중에 자신을 황제로 선언했다. 서기 197년 루그두눔 전투 Battle of Lugdunum에서 세베루스에게 패배했다.
이 해는 셉티미우스 세베루스가 새로운 제국 왕조를 세우면서 끝난 로마 제국에서 상당한 불안정과 내전의 시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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