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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스파이크 촘촘히 박은 마녀재판 고문의자

by taeshik.kim 2024.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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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뭔가 했더니

심문 의자 Interrogatiom chair 또는 마녀 의자 witch's chair 라 하거나 우상 의자 iron chair 라 해서 그 유명한 마녀재판에서 자백을 받아내고자 사용한 고문기구라 한다.

1478년에서 1834년 사이 스페인 종교 재판 기간 동안 가톨릭 신자들이 사용한 많은 장치 중 하나라고.



Joan of Arc at the stake, Hermann Anton Stilke (Germany — 1843). 여동생 문희 태워 죽이려 한 김유신이 저런 방식을 썼다. 저 실제 모델이 되는 Joan of Arc in Rouen (Kingdom of France) 재판 및 처형 사건은 1431년 그녀의 나이 19세 때 있었다.



주술 혐의로 기소된 여성이나 신성모독 혐의로 기소된 사람들로부터 그런 자백을 받아내는 데 사용했다고.

자백이 있은 후 피고인들은 산채로 화형을 당하거나 참수형을 당했다.



Baker, Joseph E., approximately 1837-1914, artist Geo. H. Walker & Co., publisher

 

저런 식으로 고민이 이뤄졌나 보다.
보리타작 기곈 줄 알았다.


 
대개 쇠로 만들었으니 중국 고문 의자 Chinese torture chair 혹은 고문 의자 torture chair 라고도 한 것으로 보아 아마 유래를 중국 쪽에서 찾지 않나 한다.

그러고 보니 저 고문 방식이 우리한테는 매우 익숙해서 춘향이도 저 방식으로 도리질을 당했다.

저런 고문의자는 등받이, 좌석, 팔걸이 및 다리 받침대에 작고 날카로운 스파이크를 설치했다.

스파이크 숫자는 500~1,500개에 달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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