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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대가리만 모래바다서 내민 스핑크스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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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저 일대 풍광은 사뭇 달라 대가리만 내민 스핑크스는 몸뚱아리 전체가 노출됐다.

저 기자 Giza 지구 大스핑크스 The Great Sphinx 사진은 1860년 무렵 Wilhelm Hammerschmidt 라는 사람이 촬영했다 한다.

그 뒤편 보는 이 기준 오른쪽이 카푸르 Khafre 피라미드요 반대편이 멘카우르 Menkaure 피라미드다.

저 사진이 중요한 점은 저 시대 세계가 소비한 고대 이집트 아이콘이라는 사실이다.

실제 가 본 사람은 물론이요 가 보지 않은 사람들한테도 저 장면으로 언제나 이집트 혹은 고대 이집트는 각인했다.


Wilhelm Hammerschmidt 다른 피라미드 사진



"고왕국의 가장 큰 동상이 기자에 있다. 스핑크스라는 단어는 이집트 셰세프 앙크 shesep ankh, '살아있는 이미지', 즉 조각상에서 유래했을 수 있다. 길이가 약 60m(약 200피트)인 이 조각상은 사자 몸통에 왕가의 네메스 머리천 nemes-headcloth을 걸친 왕의 머리를 한 어떤 생명체를 표상한다.

이런 개념은 많은 신이 사람 몸통에 동물 머리로 표현되는 일반적인 방식과 정반대다.

사자가 사원 입구를 지킨다는 생각은 훨씬 더 일찍 알려졌고, 기자의 스핑크스는 아마도 피라미드 복합체[카푸르 피라미드]에 대한 접근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었을 것이다.

두 요소가 결합된 기술은 놀라우며, 또 전례 없는 규모로 그런 일이 쉽게 이룩된 점도 마찬가지다.

스핑크스가 고왕국 시대에 그 자체로 어떤 형태로건 숭배를 받았다는 증거는 없다."


― Malek, Jaromir, In the Shadow of the Pyramids: Egypt During the Old Kingdom, University of Oklahoma Press, Norman, Oklahoma, USA, 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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