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매개한 불교, 국립해양박물관 기획전

 

국립해양박물관, 2020년도 기획전 <불교의 바닷길>

- 내전수함음소 등 보물 6건, 수월관음도 등 시도지정문화재 11건 특별전시 -

 

 

국립해양박물관이 지난 8일 기획전 <불교의 바닷길>을 개막하고 내년 3월 31일까지 계속한다.  

 

이번 기획전은 해양을 매개로 하는 불교문화를 총 3부로 구성해 소개하고자 한다. 

 

연화사 천수관음도(조선, 1901), 서울유형문화재 제344호, 연화사

 

1부 ‘불교, 새로운 문화 수용’에서는 석가모니의 깨달음과 경전 제작을 위한 제자들의 결의, 세계 종교로의 전파 경로 등을 보여주고자 하며, 2부 ‘교류, 바닷길의 바람을 따라’을 통해서는 문화교류를 통해 견문이 확대하고, 항해를 통해 불교문화를 수용하고자 한 구법여행기를 살핀다.

 

운흥사 천룡탱화(조선,1755), 강원도유형문화재 제138호, 월정사성보박물관

 

마지막 ‘불교, 바다를 향한 간절함’에서는 불교 관련 해양설화, 바다를 통한 팔만대장경 전파 이야기를 소개한다. 바닷길의 무사항해를 기원하는 관음신앙을 소재로 하는 경전과 불화도 만난다.

 

화계사 목조관음보살 좌상(조선),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385호, 화계사

 

이를 위해 이 자리에는 총 76건, 119점에 이르는 관련 문화재가 선을 보인다. 

 

국립해양박물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불교의 바닷길을 포함한 다양한 전파경로와 그 의미를 생각해보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등사 수월관음도(조선),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98호, 현등사

 

코로나19에 따른 운영과 사전예약방법 등은 박물관 홈페이지 참조 

 

 

감지금니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46(고려), 보물 제757호, 통도사성보박물관

내전수함음소(고려), 보물 제1806호, 해인사팔만대장경연구원

 

www.knmm.or.kr  

국립해양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