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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 “孔子下車而問其故”의 “下車而問其故”를 언해에 “술위 브리샤 무르신대”라고 하였는데, 저 ‘브리샤’를 해설자가 각주에 ‘부리시어, 시키시어’라고 하였다.
‘부리다.’ 이건 촌 사람들만 아는 낱말일까?
짐을 부리다. 짐을 내리다. 수레를 부리다. 수레를 멈추고 짐을 내리다.
여기서는, 수레를 세우고 내리다.라는 뜻으로 쓰였다.
국어사전에 없다.
***
고전번역원 박헌순 선생 글이다.
해설자가 어처구니 없는 오역을 했다.
부리다는 내리다는 뜻이다.
경상도에선 일상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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