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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sWho in Ancient Korea

비유왕(毗有王)

by taeshik.kim 2018.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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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사기 권 제25(백제본기 제3) 비유왕본기 : 비유왕(毗有王)은 구이신왕 맏아들이다.<전지왕 서자(庶子)라고도 하는데 어느 것이 옳은지 알 수 없다> 용모가 아름답고 말재주가 있어 사람들이 떠받들고 존중히 여겼다. 구이신왕이 죽자 왕위에 올랐다. 년(428) 봄 2월에 왕이 4부(部)를 순행하여 위무하고, 가난한 자에게 곡식을 차등있게 주었다. 왜국의 사신이 이르렀는데 수행자가 50명이었다. 3년(429) 가을에 사신을 송(宋)나라에 보내 조공했다. 겨울 10월에 상좌평 여신(餘信)이 죽자 해수(解須)를 상좌평으로 삼았다. 11월에 지진이 일어났고 큰 바람이 불어 기와를 날렸다. 12월에 얼음이 얼지 않았다. 4년(430) 여름 4월에 송(宋)나라 문황제(文皇帝)는 왕이 다시 직공(職貢)을 닦았기 때문에 사신을 보내 선왕(先王) 영(映)의 작호로 책봉해 주었다.<전지왕 12년(416)에 동진이 책명(冊命)하여 사지절使持節) 도독백제제군사(都督百濟諸軍事) 진동장군(鎭東將軍) 백제왕(百濟王)으로 삼았다.> 7년(433) 봄과 여름에 비가 오지 않았다. 가을 7월에 사신을 신라에 보내 화친을 청하였다. 8년(434) 봄 2월에 사신을 신라에 파견하여 좋은 말 두 필을 보냈다. 가을 9월에 또 흰 매를 보냈다. 겨울 10월에 신라가 질 좋은 금[良金]과 명주(明珠)로써 답례하였다. 14년(440) 여름 4월 초하루 무오에 일식이 있었다. 겨울 10월에 사신을 송(宋)나라에 보내 조공하였다. 21년(447) 여름 5월에 왕궁 남쪽 연못 가운데 불이 있었는데 불꽃이 수레바퀴 같았으며, 밤이 새어서야 꺼졌다. 가을 7월에 가물어 곡식이 익지 않았다. 백성들이 굶주려 신라로 흘러 들어간 자가 많았다. 28년(454)에 별이 비처럼 떨어졌고 살별[星]이 서북쪽에 나타났는데 길이가 두 장(丈) 가량이었다. 가을 8월에 누리가 곡식을 해쳐 기근이 들었다. 29년(455) 봄 3월에 왕이 한산(漢山)에서 사냥하였다. 가을 9월에 검은 용이 한강(漢江)에 나타났는데 잠깐 동안에 구름과 안개가 끼어 캄캄해지더니 날아가 버렸다. 왕이 죽었다.


삼국유사 권 제1 왕력 : 제20대 비유왕(毗有王)은 구이신(久爾辛) 아들이다. 정묘년에 즉위해 28년을 다스렸다.


삼국사기 권 제25(백제본기 제3) 개로왕본기 즉위년 : 개로왕(蓋鹵王)<근개루(近蓋婁)라고도 한다>은 이름이 경사(慶司)이고 비유왕(毗有王) 맏아들이다. 비유왕이 재위 29년에 죽자 왕위를 이었다.


삼국사기 권 제26(백제본기 제4) 문주왕본기 즉위년 : 문주왕(文周王)<문주(汶洲)라고도 한다>은 개로왕(蓋鹵王) 아들이다. 처음 비유왕(毘有王)이 죽고 개로가 왕위를 잇자 문주는 그를 보필하여 지위가 상좌평(上佐平)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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