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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사진으로 보는 익산 서동공원 백제시대 지하 석축시설 양상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3.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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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문화재연구원이 발굴조사해 지하 냉장고 같은 백제 석축시설로 추정된다고 발표한 익산 서동공원 유적 발굴성과는 앞에서 소개했으므로 이제 그 발굴양상을 조사단이 문화재청을 통해 배포한 사진들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내가 생각하는 주요한 사항들은 해당 사진 아래 설명에 첨부한다. 
 

남쪽에서 바라본 발굴현장 전경이다. 오른쪽 아래 귀퉁이에 냉장시설로 추정한 두 곳 지하 석축 방형 시설이 보인다. 현장을 본 사람 중에 수세식 똥통 아닌가 하는 말도 우스갯소리로 했다는데, 그럴 가능성까지 내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이번 발굴현장과 주변에 포진하는 주요 백제 유적 분포 양상이다. 이렇게 정리한 이유는 이번에 발굴한 데가 사비시대 백제 유적이라 비교 대상이 된다고 생각한 까닭이다.

 

이 부분은 내가 아직 충분히 전체 발굴성과를 소화히지 못했으므로 생략한다.

 

첫번째 첨부사진을 도명화한 것이다. 이에서 우리가 주목할 것은 해발고도다. 1호 석축과 2호 석축은 서로에 대한 상하위 개념이다. 해발 33미터와 32미터 생각보다 낙폭이 크다. 곧 구릉 사면이라는 뜻이다. 또 하나 두 석축은 배수로 같은 시설로 서로 연결됐으며, 그에서 이어지는 배수로 같은 시설이 언덕 아래로 흘러래니는 양상을 주목해야 한다. 저걸 따라가다 보면 뭐가 나오겠는가? 큰 저수지 아니겠는가 싶다.

 

1호 지하석축과 2호 지하 석축 분포 양상. 위쪽이 동쪽, 아래가 서쪽이다. 왼편이 북쪽, 오른편이 남쪽이다. 두 석축 모두 공교롭게도 그 상단부 위쪽(동쪽)에 세 군데다가 꼭 연기통이나 배수로 시설 같은 걸 마련했다. 그 시설은 판돌 같은 걸로 깔고 세웠으니, 덮개돌도 1호에서 확인된다.

 

1호 구상유구라는 데서 출토한 유물들이란다.

 

이런 유물들이 나왔댄다.

 
이제 지하석축으로 들어가 본다. 먼저 1호다. 
 

제일 왼편 진입시설 양상을 보면 분명 덮개돌이 있었다. 또 나머지 두 개를 보면 바닥과 양 벽면은 판돌을 깔고 세웠다.

 

세부다. 볼짝없이 물을 끌어들이는 시설이다. 이를 통풍구로 봤던가?
동벽이다.
뭐 볼짝없자나? 입수入水잖아?
바닥...폐기한 것으로 나는 본다. 누군가 신경질 나서 던져버렸거나 인근 기와 건물 같은 데서 흘러 내렸거나
단벽
동벽 바닥 지점에서 정면을
자칫 무덤으로 봤을지도
서벽 같음
바닥. 그릇이 정형성이 있게 놓였다 하긴 힘들다
꽃힌 그릇?

 
 
다음 2호다. 
 

여긴 상대적으로 파괴가 극심하다.
물퇴적 아닌가 모르겠다.
냉장고가 이런 양상일까?
인근에 기와 건물이 있었을 것이다.

 
 
다음 나머지 석축 내부 출토 유물이다. 
 

백제에서는 비교적 흔한 이른바 인장 기와
干은 확실하고 止인가?
쓰레기
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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