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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언론설명회에는 처음 참석한 나라국립박물관 2023 제75회 정창원전

by taeshik.kim 2023.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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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설명회에 들어서며 by 이영훈



정창원전은 꽤 많이 갔지만, 이번처럼 일반 개막에 앞서 press previw에 참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기자 관둔 놈이 무슨 프레스 프리뷰라 할 테지만, 그에 말했듯이 신청할 당시 나는 모 언론사 기자였고, 또 그만둔 이후에도 엄연히 THE HERITAGE TRIBUNE 편집인이라, 이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전에도 전시장 혹은 전지유물 촬영에는 프레스 프리뷰가 여러 모로 편하다는 말을 듣기는 했지만, 기회가 없어 꼭 개막하고 한창 진행되는 와중에 들이닥치니, 아무리 프레스 완장을 찼다고는 해도 무엇보다 관람객이 많아 여간 촬영에 불편한 것은 아니었으니 말이다. 





일본 역시 한국이나 마찬가지로 이런 블록버스터 전시는 관행이 똑같아서, 개막식을 하는 당일 먼저 기자님들 불러다 놓는 언론설명회를 한 다음, 그날 오후 VIP들을 초청한 개막식을 한다. 


프레스 프리뷰는 강당에서 간단한 대회 취지를 설명하는 인삿말을 하고서, 전시장으로 안내를 하는데, 한국이랑 다른 점은 한국에서는 보통 담당 큐레이터가 전시장을 한 바뀌 돌면서 전시 취지라든가, 주요 유물 설명을 하는 방식을 채택하지만, 정창원전은 그렇지는 아니해서, 전시장은 그냥 촬영만 마음껏 촬영만 하게 한다.

난 후자가 훨씬 편하다. 왜? 난 주목적이 사진 촬영에 있는 까닭이다. 

전시장 촬영은 누구나 경험하지만, 보통 때는 플래시나 조명을 쓰지 못하게 한다. 그래서 빛 조절이 사람을 환장케 한다. 



조명장치 다 해준 방송카메라


하지만 이 프레스 프리뷰는 결정적으로 좋은 점 하나가 있으니 방송 카메라다. 이 방송카메라는 조명 장치를 할 수밖에 없으니, 전후좌우로 그 막강한 조명장치 설치하고선 촬영해대니, 나는 그렇게 방송카메라가 차려준 밥상에 숟가락만 얹으면 되니 셔터만 빵빵 누르기만 하면 된다. 

이 점이 나로서는 무척이나 좋아서 지금껏 촬영한 정창원 유물 사진 중에 이번이 가장 좋다고 본다. 아직 카메라 촬영분은 다운로드를 하지 못한 상태지만 벌써 흥분된다. 



조명해주니 폰카로도 이리 나온다.


정창원전에서 또 하나 지적해야 할 점은 언론 후원사다. 매년 고정한 것은 아니라고 하는데, 내가 볼 때는 압도적으로 요미우리신문이 많았으니, 보통 이런 유력지가 공동주최로 들어간다. 이는 우리네 국립중앙박물관 블록버스터 전시도 마찬가지다. 

이는 좌우당간 빛과 그늘이 있기 마련이라, 아무래도 경쟁지들 관심은 훨씬 덜하다. 요미우리 신문 행사를 어떤 경쟁사가 띄워주려 하겠는가? 그래서 생각보다, 명성보다 이 정창원전에 대한 일본 언론 관심이 크지는 않다. 이는 다른 누구보다 박물관 관계자들이 하는 말이다. 그렇다고 아주 없는 편은 아니라서 얼추 보니 카메라기까지 백명 정도는 참석한 듯하더라. 


난 그냥 셔터만 눌렀다.



이런 언론사 기자들한테는 당연히 전시도록을 선물한다. 기사 쓰는 데 참고를 해야 하는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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