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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연합뉴스 김태식 vs. 연합뉴스 있던 김태식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3.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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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서 관등성명 대는 일이 입에 붙듯이 나 역시 오는 전화건 가는 전화건

연합뉴스 김태식입니다

라는 말이 입에 붙었다. 30년을 넘게 썼으니 하루아침에 쏵 안면 개비하고

백수 김태식입니다

라는 말이 자동으로 나올 수는 없다.

하지만 살다 보면 연합뉴스라는 타이틀이 왜 필요하지 않겠는가?

그보다는 정확히 기자 혹은 기자경력이 필요할 수도 있다.

이때 내가 고심하다 개발한 안내문구가

연합뉴스 있던 김태식입니다

다. 이것도 적절히 발음해야 효과가 극대회하는데

있던

이라는 말은 들릴랑말랑해야 한다.

혹 저쪽에서 왜 현직도 아니면서 사기치냐 할 수 있으니 분명 난 과거형으로 말했다는 증거는 남겨야 하기 때문이다.

자칫 사칭 사기가 될 우려는 피해야지 않겠는가?

알립니다.

나는 연합뉴스 (있던) 김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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