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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박물관에2-통구민 편 입니다.
통구민은 우리나라 남해 연안과 서해에서 고기 잡을 때 사용하던 배를 말합니다.
이름에 대한 유래는 통나무 속을 파내어 만들었다고 하여 붙여졌다고 하는데요, 지역마다 '통선', '통구마니', '통구맹이', '통구밍' 등 다양합니다.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통구민은 경상남도 통영지역에서 고기 잡을 때 타던 배로, 1977년 박물관으로 옮겨와 지금까지 전시되고 있습니다.
영상속에는 돛을 한 개만 달 수 있게 되어있는 것 처럼 보이는데요, 전통적인 통구민은 돛을 두 개 달게 제작되었습니다.
전시실 공간상 현재는 돛을 내리고, 천장보다 낮은 높이의 돛대만 남겨놓은 상태입니다.
과거 박물관 로비에 전시되었던 위풍당당한 통구민의 모습
위 사진처럼 돛을 모두 달고, 그 시절 바다 위를 가르며 고기를 잡았던 위풍당당한 모습 그대로 박물관 로비에 전시되어 있던 적도 있었습니다. 통구민에 다시 돛을 달아주고 싶은데, 여러가지 여건상 실행하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배에 고기를 가득 실어 만선이 되어 육지로 돌아오는 어부들의 마음은 얼마나 뿌듯했을까요.
어부들의 꿈을 담은 통구민, 여러분의 꿈은 어디에 담고 있나요?
[전편영상] 나홀로 박물관에 (ft. 나락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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