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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가를 차지하는 논문 출력물 제본을 줄이기 위해
논문을 찾아 PDF화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
한 절반 정도를 하고 보니, 서가에 꽂혀 있는 논문 출력물들이 과연
내 60세이후 연구에 쓰일 것인가 하는 회의가 밀려들었다.
이 PDF들은 대부분 5년 혹은 그 이전에 출판된 논문들로
이에 관련된 것들은 대부분 내 연구에 쓰여져 이미 인용되고 끝난 것들이라,
한참을 PDF화를 하다 보니 쓸데 없는 짓을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해 보면, 새롭게 출판되는 논문을 계속 업데이트 하는 것이 중요하지,
이미 숙독하여 내 논문에 인용까지 한 참고문헌을 굳이 다시 찾아 저장해 두는 것이 중요하겠는가?
한 절반 정도 하다가 더 이상 진행을 하지 않고 있다.
아마도 꼭 필요한 논문들을 빼고 나면
대부분은 PDF화 없이 버리게 될 것 같다.
60이후에 연구를 하겠다고 한다면 지금도 쏟아져 나오고 있는 논문에 주목해야지
이미 읽고 내 논문에 인용까지 한 논문들에 왜 미련을 갖겠는가.
이 블로그에 볼 수 있듯이 지금도 새로운 논문들이 정말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져 나오는데
이 논문들을 읽는 것이 중요하지 과거의 논문을 되새김질 하는 것이 중요하겠는가?
과거의 논문들은 버릴 일만 남은 것이고,
그 폐기의 와중에도 살아남을 논문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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