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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울진 후포리 돌도끼 사촌이 북아일랜드에?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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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ient Craft - Dr. James Dilley 라는 데서 소개한 유물이라, 딱 보면 울진 후포리 유적에서 쏟아져 나온 그것을 연상케 한다. 둘 다 시기는 신석기시대다.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얼스터 박물관에 전시된 Porcellanite 도끼라 한다.

Porcellanite란 도기와 비슷한 재질 암석이라는데 우리한테 있는 암석인지는 모르겠다. 

19개 도끼로 구성된 이 보물은 19세기 벨파스트 말론 로드(Malone Road)에서 발견되었다.

몇몇은 너무 커서 사용된 적이 없는 것 같지만, 다른 재료로 만들어진 유사한 크기의 예를 기반으로 볼 때 완전히 사용이 불가능할지는 확실하지 않다.
 

 
한편, 영국 본토 레이크 디스트릭트Lake District의 그룹 VI 도끼의 표면 사용 마모에 대한 최근 연구에서는 '특대형' 도끼가 나무 손잡이에 분명히 고정되어 있었지만 사용 흔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석기 시대에 활용된 이들 도끼는 아일랜드 앤트림 카운티 County Antrim 의 노두outcrop에서 발견된다. IX족 암석으로 만든 2만 점 이상의 도끼가 아일랜드와 영국에서 발견되었으며, 이는 더 잘 알려진 그룹과 함께 그 중요성을 보여준다.

이런 도끼가 나무 손잡이와 함께 발견된 예가 있다. Carrickfergus와 루이스 섬 Schulishader에서 각각 발견됐다. 

Porcellanite는 현재 북아일랜드의 오래된 석회암과 백악층을 덮고 있는 수백만 년의 화산 활동 후에 형성된 단단하고 접촉 변성된 혼펠hornfel이다. 
 

 
울진 후포리 유적 돌도끼들은 현재 국립경주박물관 상설전시실 초입에 일괄 전시 중이다.

그걸 보면 입이 떡 하니 벌어진다. 

다만 경주에 있는 까닭에, 그리고 경주 출토품이 아닌 변방 출토품이라 서자 취급 받는다. 

저 기능이 도대체 무엇일까?

근자 내 친구 영디기가 외국 어느 유튜브에서 봤다 해서 악기인가로 쓴 흔적 비스무리한 걸 발견했다 해서 알려준 적은 있는데, 모를 일이다. 

한국고고학은 기능 따위는 안중에도 없으니 말이다. 죽어나사나 그림만 그려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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