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친구 보러 조속히 대전행을 감행해야겠다. 혹 이 친구 코로나19 확진판정받고는 제대로 치료 못받아 사망한 건 아닌가?
문화재 일종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받는 점박이물범을 문화재청은 이리 소개한다.
물범은 물범과에 속하며 그 중에서 가장 작은 동물로, 북태평양에서는 캘리포니아 알류산 해역과 캄차카 반도, 지시마, 북해도 및 혼슈 등지에 널리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백령도 근해에서 300여 마리까지 발견되고 있다.
몸길이 1.4m, 몸무게 90㎏까지 성장하며, 앞머리 부위가 둥글면서 높다. 귓바퀴는 아주 작고, 주둥이는 끝이 협소하면서 중앙에 골이 있고 목은 짧다. 앞다리는 앞으로, 뒷다리는 뒤로 향해 있어 방향을 바꿀 때 불편하기 때문에 바다와 민물에서 서식하고, 육지생활에는 매우 부적합하다. 몸 위쪽은 황갈색을 띠고 몸 옆과 등에는 크기와 모양이 불규칙한 검은 반점이 있다. 수컷의 배쪽은 황색을 띠면서 검은 점이 있고, 암컷의 몸 아랫부분은 회색이므로 구별이 가능하며, 새끼는 황색을 띠며 등은 어두운 회색이다. 북극권에 주로 서식하고, 새끼 1마리와 어미(암수)가 얼음 사이에서 생활하면서 명태, 청어, 대형 플랑크톤 등을 잡아먹는다.
물범은 멸종위기에 처해있을 뿐만 아니라, 포유류로서 물속에서 생활하는 진귀한 동물이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게 되었다.
As the smallest animal of the seal family, Spotted Seal is widely distributed on the Aleutian Islands, Kamchatka, Jisima, Hokkaido, and Honshu. About 300 Spotted seals are found near Baeknyeongdo Island. A mature Spotted Seal is 1.4m long, weighing 90 kg. Its front head is round and high. Its concha is very small, and the tip of its mouth is narrow and hollow at the center. Since its frontal legs face the front and hind legs face the back, it moves uncomfortably when turning a direction. Therefore, it lives in the sea and freshwater but is not suited for living on the ground. The color of its upper body is yellow-brown, and its side and back have irregular black spots with different size and pattern. The belly of males has black spots on a yellow background. The lower part of the body of females is gray, and their offspring is yellow with its back in dark-gray color. The seal lives mostly in the Arctic Circle. One baby seal and its parents live among the ice and they feed on walleye pollacks, herrings, and large planktons. Since the Spotted Seal is in danger of extinction, it is designated and protected as a Natural Monument.
1982년 11월 16일 천연기념물 제331호로 지정되었으며, 서식지를 동해, 서해, 남해일원이라 소개한다. 이를 보면 저 본문 기술 "우리나라에서는 백령도 근해에서 300여 마리까지 발견되고 있다"는 말은 자칫 오해를 산다. 다시 말해 우리나라 근해에서는 백령도에서만 산다는 말로 이해될 공산이 크다. 따라서 저 문장은 우리나라에서는 예컨대 백령도에서 300여 마리가 사는 것으로 보고된다는 정도로 교정되었으면 한다.
암튼 보도에 의하면 이 친구 4일 오전 6시4분쯤 경남 통영시 산양면 삼덕항에서 죽은 채 부유하다 발견됐다는데 길이 110㎝, 둘레 70㎝, 몸무게 40㎏가량이며 부패가 다소 진행된 상태라니, 자연사한 것으로 추정되거니와, 물어뜯기지 않은 점이 기적이라 하겠다.
시신은 국립문화재연구소로 인계했다 했으니, 틀림없이 그 산하 대전 천연기념물센터로 갔을 것이다. 표본으로 만든다 하는데, 천기센터에는 이런 물범 표본이 있었다고 기억한다.
통영 해역에서 물범이 발견되는 일은 드물다 하는데, 그렇다면 락다운 어기고 위수 지역 이탈했다가 참변을 당한 것인가?
'NEWS & THESIS'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폐가 비름빡을 뒤지자 (0) | 2020.06.05 |
---|---|
아침, 上께서 절을 찾으셨다 (19) | 2020.06.05 |
Excavation of Daeseongdong Tumuli, Gimhae (0) | 2020.06.04 |
제주 해녀가 찾은 해저유적 (0) | 2020.06.03 |
도로 찾은 경주 남산 약수곡 부처님 머리 (0) | 2020.06.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