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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조선 고종 24년에 발굴한 이른바 알렉산더 석관 Alexander Sarcophagus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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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cm × 170 cm × 320 cm (79 in × 67 in × 130 in)
Weight 15 tons


저 석관 규격은 이렇다. 

저런 석관을 사코퍼거스 sarcophagus 라 하는데 서양 박물관에서 발길에 채는 유물이다. (사코퍼거스 개념에 대해서는) 

저 사코퍼거스는 튀르키예 이스탄불 고고학박물관 Istanbul Archeology Museum 이 마스코트 격으로 자랑하는 것으로

나로선 20년 전 토지박물관 해외답사 때 쫄랑쫄랑 따라가 만난 적 있고

이후 가족여행 패키지로 따라가서 다시 한 번 봤는지 안 봤는지도 기억에 없다!
 

오잉? 이젠 유리창 안에 들여놨나 보다. 옛날엔 그냥 노출했다고 기억하는데.



흔히 알렉산더 석관이라 하지만 실상 알렉산더 대왕은 무덤이 아직까지 알려지지 아니해서 찾을 길이 없다.

함에도 저 친구가 "Alexander Sarcophagus"라 알려진 까닭도 없지 않으니

저 석관을 장식한 소재 혹은 주제가 알렉산더 대왕과 페르시아인들과의 전쟁을 표현한 까닭이다.
 

석관이 표현한 페르시아 군사들 때려잡는 알렉산더. 진짜로 저렇게 왕이 쌈박질했다고? 미쳤니? 막사에서 수정과 마시고 있었다.



기원전 4세기에 만든 이 웅장한 석관은 레바논 시돈 Sidon에 소재하는 아야 왕가 묘지 Royal necropolis of Ayaa에서 발굴한 것으로 그 실제 주인은 압달로니모스 왕 King Abdalonymos 으로 추정한다.

오스만 함디 베이 Osman Hamdi Bey 노력에 힘입어 시돈에서 1887년 발굴됐다.




문제의 석관 발굴 당시 모습이다.


조선 고종 재위 24년째 되는 해다.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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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돈 아야 왕가 묘지. 저 중에 알렉산더 석관 출토 묘실이 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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