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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연구 총평

꼭 사람이 개입하지 않아도 곡물 낱알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에 대한 논평

by 日莫途遠 2026.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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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초기 경작 곡물 낱알이 커지는 이유에 대한 최신 보고에 논평한다. 

대개 농경, 재배의 증거 중 하나로 드는 것이 

낱알이 커지는 현상이다. 

예를 들어 일본의 경우, 본격적인 농경은 한반도로부터 농경민이 

농경 기술을 가지고 들어가 시작했다고 하지만, 

조몬시대에도 초보적인 수준의 작물 관리-재배 (원경이라고 하는 듯 하다)

이를 인정하는 추세에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바로 팥이다. 

일본 학계는 팥이야말로 일본에서 처음 재배에 성공한 것이라 주장한다. 

그 이유는 일본의 팥이 이미 조몬시대에 커지기 시작하는데, 

이는 팥을 재배한 증거로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빨리 이런 변화가 일어나는 것으로 보아, 

팥은 일본에서 재배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이런 주장은 사실 일본 학계만의 주장은 아니고 식물고고학자들 대부분이 동의하는 사고 방식으로, 

이렇게 곡물이 점점 커지는 것은 그 곡물을 재배한 이가 좀 더 큰 낱알을 씨로 받아 다시 심는 과정에서 

세대를 거듭할수록 낱알 크기가 커지기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다. 

이번 논문은 이에 대해 수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곡물 크기가 커지는 것은 사람들이 인위적으로 우성 품종을 선택해서 그런 것이 아니고, 

주변 환경만 우호적으로 바뀌어도 이런 변화는 일어난다고 주장하는 취지다. 

사실 이러한 변화는 곡물에서만 일어나는 것은 아니고, 

아직 별개의 종으로 나뉘지 않은 멧돼지와 돼지 역시 마찬가지다. 

험상궂은 멧돼지와 덜떨어진 모습의 돼지는 별개의 존재같지만, 

돼지를 야생으로 방사하면 멧돼지의 형태적 특성이 다시 나타나는 것을 본다. 

따라서 사육 그 자체만으로도 이미 가축의 형태적 변화를 일으키는 바, 

이번 논문에서는 유사한 변화가 작물에도 있으니, 

수분이 많이 공급되는 것만으로도 아무런 유전적 취사선택 없이도, 

곡물의 크기가 커진다는 것을 확인하였으니, 

고고학 발굴현장에서 얻는 옛 곡물의 크기가 점점 커지는 것을 

사람들이 개입하여 우수 종자를 선별해서 다시 파종하는 작업 없이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셈이 되겠다. 

물론 이 논문에서는 이러한 환경적 변화가 

초보적 농경의 결과인가 하는 점에 대해서는 분명히 언급하지 않았고, 

논문의 취지로 볼 때 주변 환경 변화 자체가 사람으로부터 말미암았을 가능성은 부정하지 않았으니, 

종자의 취사선택이 아닐 뿐, 종자의 크기 변화 자체는 여전히 초보적 농경의 결과일 가능성은 여전히 열어 놓은 셈이 되겠다. 


초기 농부들이 재배한 곡물이 커진 것은 유전적 선택이 아닌 강우량 영향인 듯
https://historylibrary.net/m/entry/Early-farmers-larger-grains

 

초기 농부들이 재배한 곡물이 커진 것은 유전적 선택이 아닌 강우량 영향인 듯

by Jan Steffen, Kiel University 옥스퍼드 대학교와 킬 대학교(CAU) 연구진이 수행한 새로운 고고식물학 연구에 따르면, 1만 1천 년 전 농업 초기 곡물 크기가 커진 것은 기존에 생각한 것처럼 경작 과정에

historylibrar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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