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 소년 노동의 연구에 대해 부연한다.
논문 전체의 기조를 보면 먼저 출토인골에서 사람 나이를 추정한 후,
신체 각부위에서 과도한 노동에 의해 유발된 손상이나 변형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연령 추정은 전통적으로 치아, 골반뼈, 어린 아이의 경우에는 유치를 확인하거나
아니면 손목뼈 등의 방사선 사진 등으로 추정 가능하다.
따라서 연령 추정은 현재 통용되는 인류학적 기법에 따라 비교적 정확히 수행되었을 것으로 본다.
다만 이 논문에서 보이는 사진 중에는 노인의 것이라 이야기 해도 좋을 정도로 변형이 심하게 진행된 것이 있다.
예를 들어 청소년기를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피장자의 척추뼈의 변형된 모습인데,
이렇게 척추뼈와 척추뼈 사이에 마모가 심하거나, 작은 뼈 돌기가 자라거나 (bony spur),
혹은 척추뼈가 내려앉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대개 나이가 좀 든 사람들에게서 보이는 퇴행성 변화인데,
이런 변화가 20도 안 된 젊은 친구의 척추뼈에서 확인된다는 점이
놀랍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할 뿐이다.
물론 우리라고 해서 이런 변화가 없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인데,
필자가 보기엔 20도 안된 이의 뼈에서 이렇게 변형이 심한 경우는 적어도 조선시대 인골에서는 많이 못 본 것 같다.
인류역사상 아동 노동이 가장 심한 시대는 바로 산업화가 이루어지던, 산업혁명을 전후한 시대가 아니었나 싶은데,
오히려 산업혁명기에 진입하지 못한 전통사회는 아동 노동이 생각보다는 그리 강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물론 아동 노동이 없었다는 말은 아닌데, 그 노동강도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산업혁명기와는 비교가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이다.
아동 노동이 네덜란드 어린이들 척추에 영구적 손상 남겨
https://historylibrary.net/entry/child-labor
아동 노동이 네덜란드 어린이들 척추에 영구적 손상 남겨
by 샌디 오스터, Phys.org국제 고병리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Paleopathology)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중세 이후 네덜란드 노동에 종사한 어린이들은 척추가 마모되고 변형되었으며,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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