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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훈의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

흘러간 물, 지나간 작업

by 초야잠필 2023.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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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지금까지 연구 작업을 최근 계속 정리 작업 중인데

가끔 아직도 잊지 않고 이런 저런 연구 작업에 불러주는 분들이 있어 고마울 뿐이다. 

하지만 또 생각해 보면

필자에게 있어 지금까지 해오던 작업은 이미 흘러간 물일 뿐인 것으로, 

이제 더 이상의 관련 작업에 대해서는 필자를 찾지 않아주셨으면 감사하겠다. 

지금까지 작업은 필자는 더 일을 벌릴 생각도 없고, 

해오던 작업은 향후 몇 년 안에 모두 정리하여 출판될 것으로 

관련학계에서 필요한 내용이 있다면 그 출판물을 참고하면 될 일이다.  

필자의 작업은 

을지대 오창석, 경희대 홍종하 교수가 훌륭히 이어 받고 있으니 
이 두 분 연구자에게 의뢰들 하시기 바란다. 

필자가 지금까지 유지 관리하던 모든 관련 연구자료도 

일체 두 분 교수께 이미 양도되었으므로 앞으로 몇년 내에 이 분야 연구는 필자의 손을 완전히 떠난다.  

필자는 60이 넘어서도 상당기간 공부는 계속하겠지만, 

지금까지 해오던 연구와 같은 것은 전혀 아니다. 

새로운 술을 새부대에 담을 생각이라, 

지금까지 해오던 연구는 필자에게 있어 이미 지나간, 흘러간 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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