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60 이후의 생업은
요즘 평균수명이 길어지고
정년이 연장된다고 하여
필자 또래의 모든 사람들에게 관심의 대상이다.
그런데-.
60이후의 생업이 단순한 이전 생업의 시간적 연장으로만 가게 되면
그 나라는 망한다.
대표적인 것이 우리 옆나라다.
정년후에도 고맙게도 일할 수 있게 된다면 정년 이전과는 다른 무언가를 찾아야 하며
이건 나이 60이 가까와지면 그것이 무엇인지 이미 염두에 두고 심각하게 고민하기 시작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런 고민 없이도 정년전의 일을 60, 70까지도 계속 할 수 있다는 것은
그 사람이 실력 이외의 요소로 젊은이들을 찍어 눌러 그 자리를 뺏고 있거나
그 나라가 발전이 없으니 그 사람이 수십년 똑같은 걸 반복해도 그 실력이 통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나이 60이 넘어서도 계속 일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특히 남에게 피해 주지 않으면 일한다는 것은 더더욱 그렇다.
그럼에도 계속 일할 수 있다는 것은 결국,
60이전과 다른 그 무엇을 찾아야 된다는 말이다.
60이후의 일이란 공짜로 주어지지 않는다.
출생률이 낮아지고 평균수명이 길어지다 보니
예전에는 60이면 관둬야 할 일을 그 후에도 계속 할 수 있게 된다고 단순하게 생각을 하기 쉬운데,
이것이 만약 50대에 하던 일 반복하며 5년, 10년을 똑같은 방식으로 더 연장하게 된다는 것은
결국 그 나라 망한다는 소리다.
60이후의 생업을 위해서는 노년에 접어든 사람들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하고
60이전의 생업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작동하는 그 무언가를 모색하기 시작해야 비로소
남에게 피해 안주고 내가 먹고 살길을 60이후에도 성공적으로 찾을수 있다는 뜻이 되겠다.
나이 60 넘어 생산성 측면에서 남에게 피해 안주고 계속 일한다는 것
정말 쉽지 않다.
그래서 두렵기도 하고, 긴장도 되고, 심각하기도 하고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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