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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살아남은 만휴정, 방염포 설치 수준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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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212026

주변은 다 탔는데, 안동 만휴정은 화마 피했다…그 이유는? [현장영상]

국가지정문화유산 명승으로 지정된 안동 만휴정(晩休亭)이 불길이 번지기 전 덮어둔 방염포 덕분에 큰 피해...

news.kbs.co.kr

 
방염포가 어느 정도 이런 사태에 위력이 있는지 만휴정으로는 가늠할 수 없다. 

왜? 

예상한대로 직접 불길이 닿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이를 국가유산청 같은 데서야 대처를 잘해서 그렇게 되었다고 선전하고 싶겠지만

또 이를 보도하는 언론 양태를 보면 마치 방염포가 현장을 지킨 것처럼 떠들어대지만 

냉철해야 한다. 
 



저 영상을 비롯한 관련 영상들 검토하면 

주변에 불길이 덮치지 않았다.

뒤쪽에 소나무 숲 일부가 탔지만 타다 말았다. 

불길이 정자 쪽을 향해 남하하지 못했다는 뜻이다. 

아래쪽에서 골바람이 불어 불길을 밀어올렸다는 뜻이다. 

둘째 이것이 가장 중요한데 
방염포 설치한 수준을 보면 한심하기 짝이 없어 빨랫줄에 빨래 걸어놓듯이 걸어놨다.

철사로 묶어 걸어놨다!

난 대못을 곳곳에 박아야 한다는 말 했다. 

그리고 방염포 그 자체도 실은 무방비라 구멍이 숭숭 뚤렸다. 

인근에 불길 덮쳤다면 그 구멍으로 숭숭 화기 새어 들어갔다. 
 


셋째 
처마 밑은 전연 방염포를 바르지 않았다. 

이는 저런 식으로 방염포를 발랐으나 속수무책으로 전소된 고운사 연수전을 비교하면 명백하다. 

보나마나 연수전도 저리 방염포를 설치했을 것이다. 

저와 같은 방식으로는 방염포 아니라 방염포 할애비가 와도 못 지킨다. 

화면 봐라!

저 상태로 저런 산불에서 문화재를 지킨다고?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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