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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

소수박물관 소장 기려도騎驢圖 by 김주부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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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박물관에 기려도 촬영 갔다가 얻은 사진 이미지 탈초 번역 성공

2018년 봄에 반남박씨 소고문중 자료를 분석하여 목록집으로 제작하였다.

기려도騎驢圖
書畵1(畵:騎驢圖)|81.5×66.5㎝|6丈|일부훼손|소수서원 소장

화선지 아래 부분에 나귀를 타고 가는 인물을 먹으로 그리고 그 윗부분에 그림 속의 인물에 대한 평을 5언 혹은 7언절구로 제시題詩한 것을 새겨 찍은 판화版畵이다. 모두 6장이다.

모두 그림의 배경은 없고 나귀와 인물이 전부이다.

등장하는 인물로는 이백李白, 가도賈島, 장과로張果老 등이다. 나귀와 인물은 온전하게 보이지만 상단의 한시 부분은 결실과 훼손으로 시의 내용을 완전하게 파악하기 어렵다. 

舉世多少人 많은 사람을 열거해 보아도
無如這老漢 이 노인 같은 이 없네
不是倒騎驢 나귀를 거꾸로 탄 게 아니라
凡事回頭看 매번 일을 되돌아보기 우해서라네

「八仙過海,各顯神通」。八仙的故事,可以說家喻戶曉,婦孺皆知。八仙中有個張果老,青鬢皓齒,老態龍鍾,出入常乘一頭白驢,每倒騎之。民間至今還有句歇後語 :「張果老倒騎驢──往後瞧。」另外,自古就有《張果老倒騎驢圖》,看來十分好笑。
據《雪濤小說》記載,明朝初年,蜀中有一位老儒,曾為《張果老倒騎驢圖》題詩一首,句云:
舉世多少人,
不如這老漢:
不是倒騎驢,
萬事回頭看。

《隨園詩話》中,也錄有一首題《騎驢圖》的詩,句為:
張果倒騎驢,
不知是何故?
為恐向前看,
忘卻來時路。
 
***
 
상주박물관 한문학도 김주부 선생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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