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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3천년 전 곱셈표 by 윤성덕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3.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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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이 필요한 순간

3000천 년 전에 하쪼르(하솔)에서 쓰던 곱셈표
(Horowitz, Oshima, Sanders 2006, 79-80)





<위>
60의 2/3는
40
1/2은 30
2x30 (= 60)
3x20
4x15
5x12
6x10
8x7 1/2
9x6 2/3
10x6
12x5
15x4
16x3 3/4





<아래>
1 (x1 1/2) = 1.30 (1 1/2)
2 = 3
3 = 4.30 (4 1/2)
4 = 6
5 = 7.30 (7 1/2)
6 = 9
7 = 10.30 (10 1/2)
8 = 12
9 = 13.30 (13 1/2)
[10] = 15
[11] = 16.30 (16 1/2)

 
*** Editor's Note ***

 
하솔 혹은 하쪼르가 무엇인지에 대한 물음에 고대 근동학 전공 윤 박사 말은 다음과 같다.   

이스라엘 북서부 중심 도시 Hazor를 말한다. 문제의 논문 출처는 다음이다. 

Wayne Horowitz, Takayoshi Oshima and Seth Sanders, Cuneiform in Canaan, Cuneiform Sources from the Land of Israel in Ancient Times, Jerusalem: Israel Exploration Society, The Hebrew University of Jerusalem, 2006.

이 토판은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주로 사용하던 60진법의 곱셈을 보여준다. 그러니까 이라크 지역 문자와 문화가 멀리 지중해 해안 지역까지 전해졌고 이스라엘 땅에서도 그 영향을 받았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
 
저 Hazor는 현행 외래어표기법상 하초르 정도 아닌가 싶다. 

한편 백제시대 구구단 목간이 출토되기도 했다.

https://m.yna.co.kr/view/AKR20160118058700005?section=search/news

'구구단' 적힌 백제 나무 문서 나왔다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구구단 일부가 적혀 있는 백제 시대 목간(木簡·종이가 발명되기 전 문자 기록을 위해 사용하던 목편)이 발견됐다...

ww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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