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오크니 섬에서 바이킹시대 사암 두상 발견

오크니에서 900년 된 바이킹 시대 조각 두상 발굴. 사진: UHI 고고학 연구소

 
스코틀랜드 북쪽 북해로 돌출한 섬 오크니Orkney 쪽 사정을 보면 이 작은 땅이 고고학 본향처럼 활동하는 모습이 여러 군데서 포착되는데, 끊임없는 고고학 성과를 쏟아낸다. 

그런 오크니 제도 중에서도 루세이Rousay라는 데서 이번 여름 발굴 중에 900년 이상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는 바이킹 시대 사암 조각 두상이 스칼 농장Skaill Farm 유적에서 발굴되었다 한다. 출처는 아래
 
https://archaeologyorkney.com/2025/07/24/skaill-wk2-2025/

Dig diary - spectacular carved head found in week two at Skaill farm - Archaeology Orkney

 
이 유물은 대형 중세 시대 성벽 기초를 조사하던 하이랜드 앤드 아일랜드 대학교(UHI) 고고학 연구소University of the Highlands and Islands (UHI) Archaeology Institute 학생 케이티 조스Katie Joss가 발견했단다. 
 

오크니 발굴 현장. 구들장 돌이 많다. 사진: UHI 고고학 연구소

매우 정교한 편인 이 조각은 머리털은 우아한 곱슬머리, 감긴 눈, 은은한 미소, 그리고 눈썹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고요하고 사실적인 표정을 자아낸다고.

하지만 코는 부러져 있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한다. 이런 손상이 의도치 않게 발생한 것인가, 아니면 한때 존경받던 대상을 의도적으로 훼손하는 성상 파괴 행위인가는 불분명하댄다. 

스캐일Skaill  고고학 발굴 공동 책임자인 사라 제인 기번Sarah Jane Gibbon 박사는"정말 흥미로운 발견"이라면서 "스캐일과 인근 홀 타워hall tower 인 더 위르크 The Wirk에서 수년간 발굴 작업을 하면서 흥미로운 붉은 사암 조각을 여러 개 발견했지만, 이런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머리는 노란색 내포물이 있는 붉은 사암으로 조각되었는데, 아마도 에데이Eday 섬에서 채석된 것으로 보이며, 인근 세인트 메리 교구 교회St Mary’s old parish church에서 발견된 조각 조각과 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