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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일을 해 보니 현실과는 다른 경우가 있다.
60 이후의 연구작업을 준비하는 것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실제로 wet lab을 빼고 작업을 해보니
처음 생각과 달리 많은 조정을 거치게 되었다.
현재로서 필자가 60 이후의 연구 주제로 결정한 것은 세 가지다.
1. 조선시대 사람의 생노병사에 대한 문헌적, 고병리학적 검토
필자가 지난 20년간 진행한 고병리학적 연구에 문헌적 디테일을 입히기 위한 작업이다.
2. 한국인과 그 농업사회의 기원에 대한 자연과학적 검토
한국인의 기원, 한국 농업사회의 기원에 대한 검토를 자연과학적 측면에서 수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유전학, 인류학, 동식물학에 대한 종합적 검토를 한다.
3. 동아시아 미라에 대한 역사적 고찰
조선시대 미라에 대한 의과학적 검토는 더 이상 수행하지 않는다.
다만 필자가 계속 진행할 것은 아직 서구 사회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동아시아 미라에 대한 역사적 고찰이다.
지금까지 자연과학, 의학적 측면에서 이 부분을 바라봤다면 앞으로는 문화적 측면에서 어프로치 할 계획이다.
이 세 가지 작업을 향후 15년간 하게 되지 않을까 한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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