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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윤의 photogallery

Cheondeongdae in Full Blossom

by taeshik.kim 2019.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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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 만개한 첨성대엔 언제나 나는 한 발이 늦어 

저 만개한 이파리 얼룩덜룩 검은 때 끼고

흐물흐물 그 절반에 바닥에 딩굴어 짓이길 때

그때 발길을 닿곤 했으되, 


그런 불운 올해도 어김없어 

세월을 탓하고 

기다리지 않는 너를 다시 원망해 본다. 


뭐가 그리 급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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