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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12세기 러시아 장식 멧돼지 상아, 중세 전사의 부적인 듯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6.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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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 저 이빨이 인기가 있었다. 코끼리나 매머드로 말하면 딱 상아다. 저걸 tusk라 한다.


러시아 고고학자들이 중세 시대 희귀한 멧돼지 상아tusk들을 발견했는데, 이는 전사나 귀족이 행운 부적good-luck charm으로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멧돼지 뻐드렁니, 혹은 상아를 말한다. 멧돼지 중에서도 저 뻐드렁니가 돌출한 종이 있고 아닌 종이 있다.] 

조각한 금속 덮개로 덮은 이 특이한 어금니는 12세기 중반에서 13세기 초 사이 것으로 추정한다. 

이 어금니는 러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주요 도시 중 하나인 大노브고로드Novgorod the Great(벨리키 노브고로드Veliky Novgorod 또는 노브고로드Novgorod라고도 함)에서 발견되었다. 
 

벨리키 노브고로드Veliky Novgorod 위치


특히 이 부적 한 가지 특징이 눈에 띈다.

"크기가 정말 엄청나요. 엄청나게 크죠."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멧돼지 상아는 행운 부적으로 추정된다. (이미지 출처: Tyanina E.A. 외. 볼가 강 유역 고고학(2026))


이번 연구 공동 저자이자 로모노소프 모스크바 국립대학교 고고학과 금속과학자인 나탈리아 에니오소바Natalia Eniosova는 라이브 사이언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상아는 완전한 형태는 아니지만, 남아 있는 부분 길이는 10cm(3.9인치)이고 가장 넓은 부분은 2.8cm(1.1인치)다. 

그녀와 동료들 연구에 따르면 이 상아는 최소 8살 이상이고 무게가 100kg(220파운드)이 넘는 멧돼지 것이었다.

"이런 동물은 식용으로 사냥하지 않았을 겁니다."

에니오소바는 당시에는 가축 돼지가 더 흔하고 실용적인 식량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멧돼지가 식용으로 쓰였을 가능성도 있지만, 연구팀은 확실히 알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 부적을 독특하게 만드는 또 다른 특징은 테두리 부분이다. 

겉으로는 은으로 만든 것처럼 보이지만, 에니오소바는 그것이 거의 100% 주석, 정확히는 은처럼 보이는 주석-납 합금이라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 

오늘날과 마찬가지로 당시에도 주석은 은만큼 귀중하거나 비싸지는 않았지만, 유럽에 주석 광산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여전히 희귀한 재료였다.

주석 테두리와 새긴 장식 근접 사진. (Image credit: Tyanina E.A. et al. The Volga River Region Archaeology (2026))

 
에니오소바는 이렇게 부드러운 재질에 새긴 장식이 흥미롭다고 지적했다. 

"쉬운 작업이 아니었을 텐데, 이 장식은 상당히 정교하다"고 그녀는 말했다. 

"정말 잘 만든 유물입니다."

이러한 특이한 특징들은 유물이 부유한 사람들이 거주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트로이츠키 16Troitsky XVI 발굴 지역에서 발견되었다는 점과 일맥상통하다. 

실제로 이 유물은 귀족이나 군인의 사냥 트로피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에니오소바는 말했다.

최근 잡지 '볼가 강 유역 고고학The Volga River Region Archaeology'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중세 시대 현재 러시아 지역에서 멧돼지 사냥은 '드루지나druzhina', 즉 군사 수행원과 귀족의 특권이었다는 역사 문헌 기록이 있다. 

멧돼지를 먹었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적어도 하나의 어금니는 뽑아서 금속에 박아 넣은 것으로 보인다. 

연구팀은 그 크기 때문에 행운의 부적으로 보관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한다.

연구진은 논문에서 "이 박아 넣은 어금니는 무술이나 사냥 부적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사냥꾼에게 짐승의 뛰어난 힘이 전해졌다는 것을 상징하는 동시에 행운을 가져다주는 부적의 역할도 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에니오소바 연구원은 이 시기 벨리키노브고로드에서는 윗부분에 구멍이 뚫린 비슷한 동물 부적을 목걸이처럼 착용하는 것이 유행이었다고 언급했다. 

새로 발견된 멧돼지 어금니는 윗부분이 없지만, 원래 구멍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멧돼지 어금니 박힌 부분에 새겨진 장식의 근접 사진. (이미지 출처: Tyanina E.A. 외. 볼가 강 유역 고고학 (2026))


하지만 이러한 어금니는 여전히 매우 희귀한 물건이었을 것이다. 

멧돼지 어금니 부적은 이전 시대에는 흔했지만, 11세기 후반부터 13세기 전반까지는 매우 드물었다. 

그럼에도 이 어금니에 마법적인 힘이 있다는 믿음은 오랫동안 널리 퍼져 있었다.

에니오소바에 따르면, 이 부적은 스칸디나비아 신화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실제로 벨리키노브고로드 초기 정착민 중 일부는 스칸디나비아 출신이었다. 

하지만 부적이 만들어진 것은 그들이 이 지역을 떠난 지 150년도 더 지난 후였기 때문에, 이러한 연관성은 가설에 불과하다고 에니오소바는 말했다.
 

멧돼지도 몰골이 다양해서 크게 상아가 있는 종과 없는 종이 있다.


벨리키노브고로드는 9세기에 처음으로 역사 문헌에 등장하며, 중세 키예프 루스Kievan Rus 시대의 주요 무역 중심지였다. 

고고학자들은 멧돼지 어금니 부적이 만들어졌을 당시 이 도시에는 지주나 모피 무역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거주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에니오소바는 덧붙였다.

이번 발견은 "매우 중요하고 이례적인 발견"이라고 노브고로드 고고학에 정통한 모스크바 HSE 대학 언어학자 알렉세이 기피우스Alexei Gippius는 라이브 사이언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밝혔다.

연구진을 알고 있지만 이번 연구에는 참여하지 않은 기피우스 교수는 이번 연구가 "초기 루스 엘리트의 신화적 신념의 기원과 기능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Article Sources
Археология, П. (n.d.). A Wild Boar Tusk in a Metal Mount from the Troitsky XVI Excavation Area in Veliky Novgorod: a comprehensive study - Поволжская археология. Поволжская Археология. https://archaeologie.pro/en/archive/56/1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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