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부근리 지석묘 | 江華富近里支石墓
사적 제137호
Dolmen in Bugeun-ri, Ganghwa
Historic Site No. 137
부근리 고인돌묘라고도 하는 강화 부근리 지석묘는 청동기시대 고인돌 유적이다. 고인돌은 청동기시대 사람들이 만든 무덤이라 하지만, 제사를 지내는 제단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고인돌은 생김새에 따라 땅 위에 책상처럼 세우는 탁자식과 큰 돌을 조그만 받침돌로 고이거나 받침돌 없이 편평한 돌을 얹는 바둑판식으로 나뉜다. 이 유적은 한반도 대표적인 탁자식 고인돌이다. 덮개돌 무게는 약 53톤이다.
우리나라는 고인돌 왕국이라고 할 만큼 세계에서 고인돌이 가장 많이 남아 있다. 그중에서도 강화도 고인돌은 동북아시아 고인돌의 흐름과 변화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유적으로 꼽힌다. 이 지석묘는 2000년에 고창·화순고인돌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Dolmen in Bugeun-ri, Ganghwa
Historic Site No. 137
A dolmen is a type of megalithic tomb constructed during the Bronze Age (1500-300 BC). Dolmens are found all over the world, but 40,000 to 45,000 of them - nearly 40% of the world's total - are located on the Korean peninsula. Ganghwado Island is home to a total of 160 dolmens. Among these, 70 were inscribed on the UNESCO World Heritage List in 2000, together with others in the Hwasun and Gochang areas in Jeolla-do Province.
This dolmen in Bugeun-ri is the most iconic table type dolmen of Korea. Table type dolmens are composed of upright, stone slabs covered by a wide, flat capstone to create an above-ground burial chamber. The overall height is 2.6 m. The granite capstone measures 6.5 m in length, 5.2 m in width, and weighs around 53 tons. This dolmen is on the UNESCO World Heritage 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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