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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S & MISCELLANIES

Hallyu Content Planning Task Force

by taeshik.kim 2020.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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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은 일찌감치 내걸었다.

문젠 단장 꼴랑 한마리만 있었다는 거.


단원들 발령나고 첫 날

간단한 사무용품 구비하고 커피 한잔 때리고선 다들 일감 찾아나갔다.

나는 다시 혼차다.

한류기획단 영문명칭을 우리 공장 영문뉴스부에서 협조해 확정했으니

Hallyu Content Planning Task Force

이다.

있어 보인다. 에어포스원 같다.

오늘에서야 비로소 새 명함을 주문했다.

 

 

 

연합뉴스 한류콘텐츠강화기획단을 출범하며

지옥 같은 한 주가 간다. 문화부장 끝내고 나한테 주어진 자리는 나조차 생소한 한류기획단장이었다. 물론 이를 전담할 조직을 만들라는 밀명이 있고, 더구나 그 전 단계로 이를 위한 TF 팀장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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